K리그1 전북, '포스트 조규성' 공격수 박재용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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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유럽으로 떠난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의 대체자로 아시안게임 대표 스트라이커 박재용(23)을 영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북 유니폼을 입은 박재용은 안양에서 데뷔해 전북으로 이적한 조규성과 같은 길을 걷게 됐다.
박재용은 "K리그 최고 구단에 입단하게 돼 영광"이라며 "포스트 조규성이란 수식어가 부담스럽긴 하지만 독하게 마음먹고 전북에서 증명해내도록 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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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 공격수 윤도원도 영입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유럽으로 떠난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의 대체자로 아시안게임 대표 스트라이커 박재용(23)을 영입했다고 20일 밝혔다.
계약기간 등 구체적인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축구계에 따르면 과거 조규성(미트윌란)을 영입할 때 쓴 8억원을 웃도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등번호는 조규성이 사용했던 10번을 받았다.
FC안양 유스 우선 지명 출신으로 인천대를 나온 박재용은 지난해 안양에서 프로로 데뷔했다.
193㎝의 큰 키를 활용한 포스트 플레이에 능한 박재용은 데뷔 시즌 21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엿보였다.
박재용은 2023시즌 한 단계 더 성장했다. 정규리그 18경기에 나와 6골 1도움을 올리며 팀의 주축 골잡이로 자리 잡았다.
안양에서의 활약으로 박재용은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대표팀 최종 명단에도 포함됐다.
전북 유니폼을 입은 박재용은 안양에서 데뷔해 전북으로 이적한 조규성과 같은 길을 걷게 됐다.
조규성도 안양에서 성장해 전북에서 득점왕을 차지한 뒤 지난해 카타르월드컵에서 맹활약하고 유럽에 진출했다.
박재용은 "K리그 최고 구단에 입단하게 돼 영광"이라며 "포스트 조규성이란 수식어가 부담스럽긴 하지만 독하게 마음먹고 전북에서 증명해내도록 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북은 박재용과 함께 전주대 출신 공격수 윤도원(22)도 영입했다.
등번호 50번이 배정된 윤도원은 "신인의 패기로 선수단에 활력소가 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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