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최강 3세마는? 마지막 삼관경주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대상경주 개최

이웅희 2023. 7. 20.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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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최강 3세마를 가리는 마지막 삼관경주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대상경주가 개최된다.

마생(馬生)에 단 한 번, 오직 3세 경주마만이 출전할 수 있는 시리즈경주인 삼관경주(트리플 크라운)는 1관문 'KRA컵 마일(G2, 1600m)'과 2관문 '코리안더비(G1, 1800m)'를 지나 마지막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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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히트. 사진 | 한국마사회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국산 최강 3세마를 가리는 마지막 삼관경주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대상경주가 개최된다.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오는 22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G2, 2000m, 국산 3세 암수, 레이팅 오픈, 총상금 7억원)’ 대상경주가 오후 7시 30분 제7경주로 열린다. 마생(馬生)에 단 한 번, 오직 3세 경주마만이 출전할 수 있는 시리즈경주인 삼관경주(트리플 크라운)는 1관문 ‘KRA컵 마일(G2, 1600m)’과 2관문 ’코리안더비(G1, 1800m)’를 지나 마지막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로 이어진다.

올해 삼관경주의 대미를 장식할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의 우승마를 예상하기는 어느 때보다 쉽지 않다. 아직 성장 중인 어린 말들, 장마로 인한 경주로 상태, 2000m 장거리 첫 출전 등 경마 팬들의 예측을 불허하는 요소들이 가득하다.

◇글로벌히트 (부경, 레이팅 67, 김준현 마주, 방동석 조교사, 승률 66.7%, 복승률 66.7%)

지난 6월 삼관경주의 두 번째 관문이자 하이라이트 경주인 ‘코리안더비(G1)’에서 깜작 우승을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김혜선 기수를 대한민국 최초의 ‘더비걸’로 만들어준 ‘글로벌히트’는 김 기수와 3전 3승을 기록하며 찰떡 호흡을 자랑한다. 비오는 날마다 우승을 놓치지 않는 특별한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섬싱로스트.


◇섬싱로스트 (서울, 레이팅 70, 정춘복 마주, 홍대유 조교사, 승률 66.7%, 복승률 83.3%)

삼관경주의 전초전 격인 ‘스포트서울배(L, 1400m)’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삼관마로 점쳐졌던 ‘섬싱로스트’의 성적표는 다소 아쉽다. ‘KRA컵 마일’에서는 2위에 머물렀고,‘코리안더비’에서는 7위로 마무리했다. ‘코리안더비’보다 200m나 긴 이번 경주를 대비한 홍대유 조교사와 이혁 기수의 전략이 중요할 수 있다.

나올스나이퍼.


◇나올스나이퍼 (서울, 레이팅 67, 이경호a 마주, 이준철 조교사, 승률 44.4%, 복승률 77.8%)

황태자 문세영 기수와 꾸준히 상위권을 기록 중인 ‘나올스나이퍼’는 ‘스포츠서울배’에서 우승마 ‘섬싱로스트’와 엎치락뒤치락 팽팽한 선두 경쟁을 벌이며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후 뒷다리 컨디션 조절을 위해 1관문을 불참했다. 2관문 ‘코리안더비’를 시작으로 삼관 경쟁에 뛰어든 ‘나올스나이퍼’는 2위를 기록했다.

너트플레이.


◇너트플레이 (서울, 레이팅 60, 조현영 마주, 최영주 조교사, 승률 30.0%, 복승률 40.0%)

‘너트플레이’는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폭발적인 추입과 함께 후미에서 순식간에 선두권으로 진입하는 뒷심으로 경마팬들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4위와 3위라는 성적은 아쉬움을 남겼다. 그래도 1800m 경주에서도 마지막까지 힘이 남아있는 모습은 200m나 길어진 이번 경주에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케 한다.

자이언트인디.


◇자이언트인디 (서울, 레이팅 53, 남기태 마주, 리카디 조교사, 승률 57.1%, 복승률 57.1%)

강력한 다크호스로 손색이 없다. ‘자이언트인디’는 최근 1700m 일반경주에서 3연승을 거뒀을 뿐만 아니라 매 경주 자신의 기록을 단축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왔다. 2021년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우승마와 준우승마를 나란히 배출한 씨수말 ‘테이크차지인디’의 자마인 ‘자이언트인디’가 파란을 일으킬 것인지 지켜볼 일이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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