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왕궁 학호마을 축사 매입 연내 마무리

전북도, 전체 24개 농가 중 17개 사들여
오는 10월 중 나머지 매입, 왕궁면 오염원 모두 제거

축산농가 밀집 지역인 전북 익산 왕궁 학호마을의 축사 매입이 올해 안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전북도는 익산 왕궁 학호마을의 현업 축산 농가 17개를 매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북도는 감정평가 등을 통해 오는 10월까지 학호마을 7개 농가를 사들여 이 마을에 대한 축사 매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전북도와 익산시는 지난해부터 학호마을 축산농가 매입을 추진했다. 당시 24개 농가에서 돼지 2만여 마리를 길렀다.

이 사업에는 지방비 170억원이 투입되며 잔여 축사 매입이 마무리되면 익산 왕궁지역의 가축분뇨 오염원이 모두 제거된다.

새만금호 수질 개선과 호남고속도로 인근 악취 문제 해결이 기대된다.

전북도 최재용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축사 매입이 완료되면 익산시 등과 함께 매입 부지를 활용한 생태복원, 바이오순환림 조성 등을 통해 생태 관광자원화 사업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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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최명국 기자 psy14072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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