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숨진 서이초 교사 사건에 "교권 침해 용납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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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서 새내기 교사가 극단 선택한 사건과 관련, 교권 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이 부총리는 "교사가 학교 내에서 생을 마감한 것을 두고 심각한 교권 침해가 원인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는데, 이게 사실이라면 우리 교육계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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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서 새내기 교사가 극단 선택한 사건과 관련, 교권 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이 부총리는 20일 경기 수원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열린 전국 시도 교육감 간담회에서 "고인과 유족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부총리는 "교사가 학교 내에서 생을 마감한 것을 두고 심각한 교권 침해가 원인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는데, 이게 사실이라면 우리 교육계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원의 권리를 보장하고 교육활동을 보장하는 것이 공교육의 첫걸음이고, 교권이 무너지면 공교육이 무너진다"며 "교권 보호는 교사의 인권을 넘어서 다른 학생의 학습권을 보호하는 것으로, 교육활동에 대한 침해는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18일 서이초등학교에서 담임교사 A 씨가 학교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부임한 지 얼마 안 된 낮은 연차 교사로 알려졌다.
이후 교육계와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학부모의 과도한 민원이 극단적 선택을 한 동기라는 소문 등이 확산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전국 14개 시도 교육감이 참석했다. 울산·강원·경북 등 3곳은 부교육감이 대신 참석했고 경남은 불참했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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