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초등교사 극단선택에 "교권침해 사실이면 중대한 도전"

이호승 기자 2023. 7. 2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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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0일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과 관련, "경찰은 철저히 수사해 원인을 규명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이날 경기도교육청에서 열린 전국 시도교육감 간담회에서 "교사가 학교 내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한 것에 대해 심각한 교권침해가 원인이 됐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데, 이 의혹이 사실이라면 우리 교육계에 중대한 도전"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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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철저히 수사해 원인 규명해 달라"
"교원 권리 보장이 공교육 확립 첫걸음"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2023.7.19/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0일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과 관련, "경찰은 철저히 수사해 원인을 규명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이날 경기도교육청에서 열린 전국 시도교육감 간담회에서 "교사가 학교 내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한 것에 대해 심각한 교권침해가 원인이 됐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데, 이 의혹이 사실이라면 우리 교육계에 중대한 도전"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이 부총리는 "최근 (교권침해) 사안들은 학생 인권, 학습권 보장에 비해 교사의 권리 보호와 학생 지도 권한을 균형 있게 확립하려는 노력이 부족했던 것이 근본 원인이라고 판단한다"며 "교원의 권리를 보장하고 교육활동을 보호하는 것이 공교육을 확립하는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교권이 무너지면 공교육이 무너지고 이는 학생에게 큰 피해가 될 것"이라며 "교권은 교원의 인권을 넘어 다른 학생의 학습권을 보호하는 기본 권리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 부총리는 "교원 교육활동 침해는 어떤 경우에도 용납해서는 안 된다"며 "교육부는 교권을 확립하고 교원의 정당한 교육활동이 법적으로 보장돼 균형 잡힌 교육현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국회에 선생님들의 정당한 교육활동을 보호하기 위한 법인이 논의 중"이라며 "교육부와 교육감님들이 조속한 법안 통과를 위해 뜻을 모아 달라"고 밝혔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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