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황의조 대체자 찾던 서울, '전 울산-1m96 장신' 비욘존슨 영입…박동진은 부산 임대

윤진만 2023. 7. 2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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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이 이적시장 마지막날, 외인 스트라이커를 깜짝영입했다.

3년전 울산에서 활약한 노르웨이 출신 1m96 장신 공격수 비욘존슨(31)을 품었다.

복수의 이적시장 관계자는 K리그 여름 이적시장 마지막날인 20일, "서울이 울산에서 뛴 비욘존슨을 영입을 확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박동진 올시즌 서울에서 단 2경기(총 15경기) 선발출전해 3골2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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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FC서울이 이적시장 마지막날, 외인 스트라이커를 깜짝영입했다. 3년전 울산에서 활약한 노르웨이 출신 1m96 장신 공격수 비욘존슨(31)을 품었다.

복수의 이적시장 관계자는 K리그 여름 이적시장 마지막날인 20일, "서울이 울산에서 뛴 비욘존슨을 영입을 확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야말로 깜짝뉴스다. 안익수 서울 감독은 지난달 '국대 공격수' 황의조(노팅엄포레스트)가 단기임대를 마치고 떠난 뒤 새로운 원톱 공격수에 대한 갈증을 호소했다. 기존 일류첸코, 박동진 등으로 충분치 않다고 봤다. 최근 2경기에선 신예 김신진을 원톱으로 기용했다. 국내외 다양한 공격수를 물색하고 접촉했지만, 최근까지 뚜렷하게 떠오른 후보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던 차에 떠오른 대안이 비욘존슨이었다. 비욘존슨은 2020시즌 AZ알크마르에서 울산으로 이적해 한 시즌 활약하며 K리그 무대를 경험했다. K리그 팬들에게 익숙한 얼굴이다. 당시 18경기에 출전해 5골1도움을 기록했다. 당시 울산은 주니오 중심으로 공격진이 꾸려진 탓에 충분한 출전 기회를 부여받지 못했다. 미국 몬트리올로 이적한 비욘존슨은 지난 1월 자유계약으로 네덜란드 캄부르에 합류해 후반기 에레디비지(네덜란드 1부)에서 3골(12경기)을 넣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최근 수원FC전을 제외하고 답답한 공격을 이어가던 서울은 이적시장 막바지 공격진 개편을 꾀했다. 전방에서 차이를 만들어줄 새로운 유형의 공격수를 품었다. 비욘존슨-윌리안(나상호) 등 빅앤스몰 조합이 가능해졌다. 상대에 맞춰 일류첸코와 번갈아가며 기용할 수도 있다. 안 감독에겐 다양한 옵션이 생겼다. '미친개'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서울 공격수 박동진은 남은시즌 K리그2 부산으로 임대를 떠날 예정이다. 박동진 올시즌 서울에서 단 2경기(총 15경기) 선발출전해 3골2도움을 기록했다. 이번여름 권혁규를 셀틱으로 보내고 미드필더 여름 강상윤 센터백 민상기 등을 '폭풍영입'한 부산은 '검증된 공격수'를 영입하며 승격 도전에 날개를 달았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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