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혁신도시 오피스텔 100여채 전세사기 우려…市 대책TF 구성

박영래 기자 2023. 7. 2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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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가 위치한 나주 빛가람동에서 100여채에 달하는 오피스텔 임차인들의 전세사기 피해가 우려되면서 나주시가 대책반을 구성해 지원에 나섰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전세사기 피해 우려가 있는 임차인을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지역 주택임대사업등록은 총 4121호로 집계됐으며, 전세사기 피해접수나 법률 상담 요청, 청년 보증료 지원 관련 문의는 나주시 건축허가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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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층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최대 30만원 지원
나주시청. ⓒ News1

(나주=뉴스1) 박영래 기자 =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가 위치한 나주 빛가람동에서 100여채에 달하는 오피스텔 임차인들의 전세사기 피해가 우려되면서 나주시가 대책반을 구성해 지원에 나섰다.

20일 나주시에 따르면 자본 없이 전세를 끼고 부동산을 매입하는 이른바 갭투자로 임대인으로부터 임차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피해 사례가 접수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전세 사기 피해 대책 TF'를 구성하고 임차인 피해 최소화를 위한 지원책 마련에 나섰다.

전세사기 피해접수를 비롯해 법률상담, 청년 보증료 지원, 긴급복지지원 등을 피해 유형·규모에 따라 세입자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7월2일 전세사기특별법 시행에 따라 전세사기 피해자로 확정될 경우 긴급지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나주시는 기존 피해접수창구인 전남도청을 오가야 하는 임차인들의 거리상 불편을 해소하고자 시청 건축허가과에 전세사기 피해 접수창구를 운영한다.

시 고문변호사와 연계해 전세보증금 반환소송 절차, 경매·공매 우선 매수권 행사 방법 등 전세 피해 유형별 법률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세사기 피해 최소화를 위한 금전적 지원책도 마련했다. 시는 무주택 청년,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를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전세사기 피해 우려가 있는 임차인을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지역 주택임대사업등록은 총 4121호로 집계됐으며, 전세사기 피해접수나 법률 상담 요청, 청년 보증료 지원 관련 문의는 나주시 건축허가과로 하면 된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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