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6월 무역수지 흑자전환…상반기 무역적자는 63억원

김예진 기자 2023. 7. 2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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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올해 상반기(1~6월) 무역수지는 6조9604억엔(약 63조2000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현지 공영 NHK,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일본 재무성은 20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무역통계(속보치)를 발표했다.

올해 6월의 무역수지는 430억엔(약 3900억 원) 흑자를 기록했다.

무역수지가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1년 이후 약 1년11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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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가격 내리며 수입액 감소, 수출액 증가 영향
[도쿄=AP/뉴시스]20일 일본 재무성은 올해 상반기(1~6월) 무역수지가 6조9604억엔 적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일본 수도 도쿄에서 지난 17일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는 모습. 뜨거운 햇빛을 피하기 위해 양산을 쓴 시민들이 다수 보인다. 2023.07.20.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의 올해 상반기(1~6월) 무역수지는 6조9604억엔(약 63조2000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현지 공영 NHK,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일본 재무성은 20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무역통계(속보치)를 발표했다.

적자액은 상반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지난해와 비교하면 12.9% 줄어들었다. 다만 여전히 큰 폭의 적자액이라고 닛케이는 지적했다.

수입액은 3개월 연속 전년 같은 달을 밑돌았다. 급등했던 자원 가격이 다소 안정되면서 수입액이 감소하고 있다.

반면 반도체 부족 상황이 완화되면서 자동차 등 수출액은 늘었다.

올해 6월의 무역수지는 430억엔(약 3900억 원) 흑자를 기록했다. 무역수지가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1년 이후 약 1년11개월 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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