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일반열차 운행재개… 호우에 시설피해 2278건

김송이 기자 2023. 7. 2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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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의 영향으로 운행 중단된 일반열차가 내일부터 운행을 재개한다.

코레일은 21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전국적인 극한 호우로 인한 선로 불안정으로 KTX 일부 노선 및 일반열차 전 노선이 운행 중지 중"이라며 "노선별 안전점검 후 7월21일부터 운행 재개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KTX는 서대전·수원 경유, 중앙선, 중부내륙선 전 열차가, 일반열차는 동대구~태화강·포항·부전 무궁화호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 전 노선의 운행이 중지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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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의 영향으로 운행 중단된 일반열차가 내일부터 운행을 재개한다.

19일 오전 서울역 열차출발안내 전광판에 집중 호우로 인해 무궁화호, 새마을호 등 일반열차 운행와 KTX 운행 중지 안내문이 나오고 있다. / 뉴스1

코레일은 21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전국적인 극한 호우로 인한 선로 불안정으로 KTX 일부 노선 및 일반열차 전 노선이 운행 중지 중”이라며 “노선별 안전점검 후 7월21일부터 운행 재개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KTX는 서대전·수원 경유, 중앙선, 중부내륙선 전 열차가, 일반열차는 동대구~태화강·포항·부전 무궁화호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 전 노선의 운행이 중지된 상태다.

코레일은 이날부터 고속선에서 KTX를 정상속도(최대 시속 300㎞)로 운행하기 시작했다.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시설 피해 등의 규모는 점차 늘어나는 중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11시 기준 공공시설 피해는 1169건, 사유시설 피해는 1109건으로 집계됐다. 주택 524채가 침수됐고, 125채가 파손됐다.

농경지 침수 면적은 3만4354헥타르(㏊)로 늘었다. 서울 넓이의 절반 수준이다. 낙과 피해 규모는 229.1㏊, 축사와 비닐하우스는 58.9㏊가 파손됐다. 폐사한 가축은 82만5000마리에 달한다.

현재 일시대피자(누적)는 16개 시도의 139개 시군구에서 1만1559가구 1만7840명이다. 이 중 2087가구 3175명이 귀가하지 못하고 있다.

호우 사망자는 46명, 실종자는 4명으로 전날 오후 6시 이후 변동 없다.

장마는 일시적으로 소강상태다. 전날 오후 7시부로 중대본 비상 3단계도 비상 1단계로 하향됐다. 그러나 풍수해 위기경보 단계는 기존처럼 ‘심각’ 단계가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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