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美서 캡슐커피기계 `듀오보` 출시

전혜인 2023. 7. 20. 14: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전자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킥스타터에서 커피머신 '듀오보(DUOBO)'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듀오보는 두 개의 캡슐을 한 번에 추출하는 캡슐 커피머신이다.

앞서 LG전자는 지난달 미국 뉴욕에서 현지 바리스타들와 시민을 대상으로 듀오보 쇼케이스를 연 바 있으며, 이전에 없던 획기적인 제품을 누구보다 먼저 사용하고 싶어하는 얼리어답터들을 공략하기 위해 크라우드 펀딩 전략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두 개의 캡슐을 한 번에 추출하는 LG전자의 신개념 캡슐 커피머신 '듀오보'. LG전자 제공

LG전자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킥스타터에서 커피머신 '듀오보(DUOBO)'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듀오보는 두 개의 캡슐을 한 번에 추출하는 캡슐 커피머신이다. 캡슐 하나로만 커피를 추출하던 기존 방식 틀을 깨고 맛과 향이 다른 두 캡슐을 동시에 사용해 나만의 블렌딩이 가능하다.

듀오보는 고객들이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가장 대중적인 사이즈의 커피 캡슐을 사용한다. 고객은 하나의 캡슐에서 느낀 부족함을 다른 캡슐로 보완해 더 깊이 있고 풍부한 커피의 풍미를 즐길 수 있으며, 각 캡슐의 추출 온도와 추출량 등을 전용 앱에서 설정해 나만의 레시피를 만들 수 있다.

동일한 캡슐을 사용하더라도 캡슐 조합과 추출 조건을 달리하면서 색다른 커피를 만들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LG전자는 고객이 손쉽게 다양한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전문 바리스타가 만든 레시피도 공유한다.

듀오보는 혁신적인 기능 외에 디자인까지 눈길을 사로잡는다. '우주의 맛'을 발견한다는 초기 기획의도를 반영해 우주탐사선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으로 만들어졌다. 론칭일인 20일은 아폴로 11호가 인류 최초로 달 착륙에 성공한 1969년 7월 20일에 맞춰 선정했다.

LG전자는 커피 추출 시 잔을 올려놓는 공간에 풀HD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화면에서는 듀오보 전용 애니메이션, 커피 관련 정보 등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해 또 다른 재미를 더한다.

앞서 LG전자는 지난달 미국 뉴욕에서 현지 바리스타들와 시민을 대상으로 듀오보 쇼케이스를 연 바 있으며, 이전에 없던 획기적인 제품을 누구보다 먼저 사용하고 싶어하는 얼리어답터들을 공략하기 위해 크라우드 펀딩 전략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이전에 없던 획기적인 제품을 누구보다 먼저 사용하고 싶어하는 얼리어답터들에게 인기가 많은 킥스타터를 통해 제품을 우선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듀오보 구매를 원하는 고객은 킥스타터 플랫폼에서 펀딩을 신청하면 된다. 펀딩을 통한 초기 판매가격은 실 판매가보다 300달러 낮은 499달러다.듀오보는 LG전자의 실험적이고 혁신적인 제품이나 솔루션 경험을 전하는 마케팅 플랫폼 'LG 랩스(Labs)'로 고객과의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향은 LG전자 H&A사업본부 CX담당(상무)은 "듀오보는 커피를 만들고 즐기는 경험부터 고객과 만나는 방법까지 전 과정이 혁신적인 제품"이라며 "고객 참여로 비로소 완성되는 레서피를 통해 초개인화된 맞춤 솔루션을 지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전혜인기자 hye@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