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쿤 “난 웃긴 외모, 웃기려고 귀 팔랑거린 적 있어”(귀가 빛나는 밤에)

김도곤 기자 2023. 7. 2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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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쿤의 귀가 빛나는 밤에’ 캡처



코쿤이 자신의 외모를 냉정하게 평가했다.

19일 공개된 AOMG 유튜브 채널 ‘코쿤의 귀가 빛나는 밤에’에서는 게스트로 여행 크리에이터 곽튜브(곽준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코쿤은 “최근 유튜브 알고리즘을 장악하고 화장품 광고까지 섭렵한 곽튜브다”라며 곽튜브를 소개했다.

코쿤은 곽튜브에게 고민이 있는지 물었고, 곽튜브는 “태성적인 고민인데, 못생겨서 고민이다”라며 코쿤을 당황시켰다. 코쿤은 “못생겼다는 기준을 다르게 잡기로 했다. 못생긴 건 외형 말고도 개선하려노력하지 않는 걸 못생겼다고 생각한다”라고 하자 곽튜브는 “그런 추상적인 답변을 원한 것이 아니다”라고 받아쳤다. 코쿤은 “포장 실패다”라고 인정했다.

곧 코쿤은 곽튜브의 사랑, 연애 상담을 시작했다. 코쿤은 자신이 계속 못생겼다고 주장하는 곽튜브에게 ‘우리’라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코쿤은 “내가 가진 장점을 캐치해 계속해서 어필해야 한다. 우리는 노력을 해야 한다. 나도 웃기는 외모로는 특장점이 있는 사람이다. 그래서 귀를 팔랑거린다”라고 말했다. 이에 곽튜브는 “‘우리’라는 게 걸린다. 난 그 밑이다”라며 코쿤과 자신의 외모를 같은 범주로 묶지 않았다. 코쿤은 “곽튜브와 나는 같은 계열이다. 나도 음악 없으면 큰일난다”라며 자신의 외모가 뛰어나지 않다고 주장했다.

‘코쿤의 귀가 빛나는 밤에’ 캡처



최근 여러 예능에 출연하며 TV로 진출한 곽튜브는 “어렸을 때부터 예능을 많이 봐 내가 잘할 줄 알았다. 아니더라. 그쪽이 원하는 방향이 다르고 내가 읽을 수 없는 템포로 흘러간다. 해보니 ‘내가 욕심이 많았다’라고 생각했다. 이제 잘 생각해서 나가야겠다. 웃기지도 못하는데 앉아있으면 민폐아닌가”라고 밝혔다.

코쿤은 “나도 처음에는 재미있을 것 같으면 나갔다. 그런데 내가 잘못하면 흐름을 끊어버리는 상황을 만들더라”라며 곽튜브의 마음을 공감했다.

또한 언제까지 여행 유튜버를 할 수 있을지 고민이라는 곽튜브에게 “그 나라가 궁금한 것도 있지만 그 나라에 갔을 때 곽튜브가 어떻게 할까라는 것을 보고 싶어서 보는 것이다. 사람들도 다 그럴 것이다”라며 곽튜브에게 용기를 줬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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