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황근 농식품부 장관, 여름배추 생육 점검 나서

오은정 2023. 7. 2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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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0일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의 고랭지 배추밭을 찾아 여름배추 생육상태를 확인하고 배추 생산 농민을 격려했다.

여름배추는 주로 해발 400m 이상 고랭지에서 재배하며 대개 6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 시장에 공급된다.

농식품부는 선제적으로 봄배추(1만t)·봄무(6000t)를 비축해 여름배추·무의 작황 부진에 따른 수급 불안시 즉시 시장에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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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배추 재배면적 평년보다 감소
작황은 평년수준으로 양호
7월 잦은 비로 생육장애 및 병해 발생 우려도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0일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의 고랭지 배추밭을 찾아 여름배추 생육상태를 확인하고 배추 생산 농민을 격려했다.

여름배추는 주로 해발 400m 이상 고랭지에서 재배하며 대개 6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 시장에 공급된다. 폭염과 태풍·장마 등이 발생하는 7~8월에 재배된다는 점에서 생육이 기상의 영향을 크게 받는 품목이다. 올해는 여름배추 재배면적이 평년보다 4.5% 감소한 5085㏊로 예상돼 작황관리가 특히 강조된다.

20일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의 고랭지 배추밭을 방문해 여름배추 생산 농민을 격려했다. 농식품부

농식품부에 따르면 고랭지 채소는 이번 집중호우에 따른 직접적인 피해는 없으며 현재까지 작황은 평년 수준으로 양호하다. 하지만 이달 들어 대관령면 등 고랭지에 비가 자주 내려 생육장애 및 병해 발생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 장관은 “생육이 좋은 무·배추도 강우 후 고온이 되면 무름병 등 병해가 일시에 확산해 작황이 나빠질 수 있다는 점에서 방제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정 장관은 농협경제지주·지역농협·농업기술센터·농업관측센터 등 여름 노지채소 수급안정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는 관계기관 참여자들과 여름배추·무 수급상황 및 관리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20일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에서 관계기관과 함께 여름배추·무 수급상황에 대해 논의했다. 농식품부

농식품부는 선제적으로 봄배추(1만t)·봄무(6000t)를 비축해 여름배추·무의 작황 부진에 따른 수급 불안시 즉시 시장에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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