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상반기 지방세 징수액 9053억…전년보다 772억원 감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도의 올해 상반기 지방세 징수실적이 전년 동기보다 772억원 감소했다.
20일 제주특별자치도가 공개한 '지방세 징수 월보'를 보면 올해 상반기 지방세 징수액은 9053억7700만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9825억8400만원보다 772억원(7.9%) 줄었다.
제주도는 올해 지방세 징수목표액을 지난해 최종 징수액(1조9709억원)보다 783억원 적은 1조8926억원으로 설정했는데, 상반기에 연간 감소 예상액에 육박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의 올해 상반기 지방세 징수실적이 전년 동기보다 772억원 감소했다.
20일 제주특별자치도가 공개한 '지방세 징수 월보'를 보면 올해 상반기 지방세 징수액은 9053억7700만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9825억8400만원보다 772억원(7.9%) 줄었다.
제주도는 올해 지방세 징수목표액을 지난해 최종 징수액(1조9709억원)보다 783억원 적은 1조8926억원으로 설정했는데, 상반기에 연간 감소 예상액에 육박했다.
지방세 누적 감소액은 지난 3월 315억원, 4월 413억원, 5월 608억원, 7월 772억원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지방세 징수액이 줄어드는 가장 큰 원인은 부동산 거래 감소 등 부동산 경기 침체로 지방세의 핵심 세원인 취득세가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6월말까지 취득세 징수액은 2337억4700만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2994억9100만원)보다 657억4300만원(22.0%) 급감했다.
또한 부동산 매매에 따른 양도소득세분이 줄고, 경기 상황 등이 영향을 미치면서 지방소득세도 지난해 1427억7700만원보다 80억4400만원(5.6%)이 줄어든 1347억3300만원에 머물렀다.
7월과 9월에 건물과 토지에 대한 재산세가 부과되지만 올해 공시가격이 하락하면서 재산세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7월분 재산세 부과액은 작년에 비해 3% 정도 줄어든 상황이다.
여기에 전반적으로 국세 징수액이 감소하면서 이와 연계된 지방세와 함께 교부세와 국고 지원도 감소할 수 있어 재방 재정에 타격이 우려되고 있다.
ks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홍준표 "이재명에 징역 1년 때린 대단한 법관, 사법부 독립 지켜" 극찬
- 생후 30일 미모가 이정도…박수홍, 딸 전복이 안고 '행복'
- 서점서 쫓겨난 노숙자 부른 직원 "다 못 읽으셨죠? 선물"…20년 후 반전
- "제일 큰 존재"…'사혼' 박영규, 54세 나이차 막둥이 딸 최초 공개
- '이나은 옹호 사과' 곽튜브, 핼쑥해진 외모 자폭 "다른 이유 때문"
- 실종됐다는 5세 아동, 알고 보니 진돗개 숭배 사이비 단체 범행
- 배다해, ♥이장원과 결혼 3주년 자축 "지금처럼만 지내자 여보" [N샷]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