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 현대그룹 5사 노조, 사측에 7월 휴가 전 임·단협 교섭 타결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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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을 비롯한 HD 현대그룹 5사 노조는 사측의 불성실한 교섭 태도로 지지부진한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과 관련해 7월 휴가 전 타결을 사측에 공동으로 촉구하고 나섰다.
HD 현대그룹 5사 노조 대표자는 20일 오전 10시 30분 전라남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5월 16일 사측과 첫 상견례를 시작으로 두 달 동안 지부별로 13차에서 17차 교섭을 진행했지만, HD 현대그룹의 '7월 휴가 전 타결' 약속에도 불성실한 교섭 태도로 교섭이 지지부진하다"고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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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까지 임·단협 미타결 시 공동 총파업 결의" 밝혀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을 비롯한 HD 현대그룹 5사 노조는 사측의 불성실한 교섭 태도로 지지부진한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과 관련해 7월 휴가 전 타결을 사측에 공동으로 촉구하고 나섰다.
HD 현대그룹 5사 노조 대표자는 20일 오전 10시 30분 전라남도의회 브리핑실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5월 16일 사측과 첫 상견례를 시작으로 두 달 동안 지부별로 13차에서 17차 교섭을 진행했지만, HD 현대그룹의 '7월 휴가 전 타결' 약속에도 불성실한 교섭 태도로 교섭이 지지부진하다"고 규탄했다.
이들 노조 대표자는 "7월 교섭이 지나고 8월이 되면 5사 노조 공동 파업을 위한 '공동 쟁의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HD 현대그룹에 공동 대응에 나서는 한편 교섭 미타결 시 8월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이들 5사 노조는 7월 초 공동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벌인 결과 95~96%의 찬성으로 7월 휴가 전 미 타결 시 8월 파업을 결의한 바 있다.
이들 노조 대표자는 "HD 현대그룹은 조선 부문의 경우 이미 올해 수주 목표의 85% 이상을 달성하는 등 호조를 보여 적자에서 흑자로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있지만, 조선소 현장은 저임금과 장시간 노동 등으로 일할 사람이 없어 사측이 경험 없는 이주 노동자들로 땜질 처방하고 있어 의사소통 및 산업 안전의 문제 등 조선소 현장이 일대 혼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이들 노조 대표자는 △인력 수급 문제 해결을 위한 정년 연장 및 신규 채용 실시 △기본급 18만 4900원 인상 △하청 노동자 여름휴가 5일 휴급보장 등 9개 공동 요구안 관철을 사측에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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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형로 기자 khn502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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