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석이가 쏜다' 약속 지킨 김범석, 퓨처스팀에 커피차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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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2군)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김범석(19·LG 트윈스)이 약속한 대로 선수들에게 커피차를 선물했다.
커피차에는 '범석이가 쏜다. LG 퓨처스팀 화이팅'이란 메시지도 부착했다.
김범석은 구단을 통해 "퓨처스 올스타전 MVP를 수상해 너무 영광이고 행복했다. 더불어 상금으로 우리 퓨처스팀에 커피차도 쏘게 돼 정말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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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퓨처스(2군)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김범석(19·LG 트윈스)이 약속한 대로 선수들에게 커피차를 선물했다.
김범석은 20일 LG의 2군 구장인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 커피차를 보냈다. 커피차에는 '범석이가 쏜다. LG 퓨처스팀 화이팅'이란 메시지도 부착했다.
김범석은 지난 14일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북부 올스타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회말 스리런포를 터뜨리는 등 4타수 2안타 4타점 1득점을 기록, MVP에 선정됐다. MVP 상금 200만원을 받고는 "퓨처스 팀에 커피차를 보내겠다"고 예고했다.
후반기 돌입을 앞두고 약속을 지켰다.
김범석은 구단을 통해 "퓨처스 올스타전 MVP를 수상해 너무 영광이고 행복했다. 더불어 상금으로 우리 퓨처스팀에 커피차도 쏘게 돼 정말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올스타에 뽑히고 상도 받을 수 있었던 건 절대 나 혼자 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니다. 선배님들과 친구들이 많이 도와주셨기에 받을 수 있었다 생각해 감사한 마음"이라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리고 "다음에 좋은 기회가 있다면 또 쏘고 싶다"고 보탰다.
김범석은 2023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7순위로 LG의 부름을 받은 유망주 포수다. 올해 퓨처스리그에서는 47경기에 나와 타율 0.306, 6홈런 27타점 16득점을 올렸다. 북부리그 타율 3위, 홈런 공동 3위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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