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지법, 강원도청 신청사 예정지로 이전 결정

배상철 2023. 7. 2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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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노후화로 청사 이전을 추진해온 춘천지법이 강원도 신청사 예정 부지인 춘천시 동내면 고은리 행정복합타운을 이전지로 확정했다.

춘천지법 관계자는 "강원도가 행정복합타운 내 법원 신축이전에 적극적인 협조 의사를 밝혔고 춘천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며 "원활한 사법서비스 제공을 위해 신속하게 신청사 이전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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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노후화로 청사 이전을 추진해온 춘천지법이 강원도 신청사 예정 부지인 춘천시 동내면 고은리 행정복합타운을 이전지로 확정했다.

춘천지법은 신청사 이전부지로 고은리 행정복합타운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선정 이유로는 다수 공공기관 이전에 따라 민원인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점, 대규모 도로개설이 예정돼 접근성이 좋아지는 점, 신속한 이전이 가능한 점 등을 꼽았다.
사진=연합뉴스
다만 행정복합타운 내 신청사 부지 위치와 면적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강원도와 춘천시, 춘천지검 등과 협의를 거쳐 위치를 선정할 계획이다. 도청 신청사는 내년 상반기 설계 공모에 들어간다. 2026년 3월 착공해 2028년 하반기 준공이 이뤄질 전망이다.

1975년 지어진 춘천지법 현 청사는 노후화와 공간·주차장 부족으로 민원인은 물론 직원들도 불편함을 겪었다. 2019년부터는 춘천 석사동 일원에 법조타운을 조성하고 춘천지검과 함께 이전하는 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했으나 청사 위치 등을 두고 양 기관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최종 무산됐다.

춘천지법 관계자는 “강원도가 행정복합타운 내 법원 신축이전에 적극적인 협조 의사를 밝혔고 춘천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며 “원활한 사법서비스 제공을 위해 신속하게 신청사 이전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춘천=배상철 기자 b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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