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생수로 무더위 탈출" 중랑구, '중랑옹달샘' 내달 18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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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는 폭염을 앞두고 구민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19일부터 8월17일까지 야외 무더위쉼터 '중랑옹달샘'을 지역 12곳에서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21년부터 구가 운영 중인 '중랑옹달샘'은 누구나 무료로 시원한 생수를 마시고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야외 산책길에 마련된 생수 냉장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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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서울 중랑구는 폭염을 앞두고 구민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19일부터 8월17일까지 야외 무더위쉼터 '중랑옹달샘'을 지역 12곳에서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2021년부터 구가 운영 중인 '중랑옹달샘'은 누구나 무료로 시원한 생수를 마시고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야외 산책길에 마련된 생수 냉장고다. 지난해 폭염 당시 80여만개의 생수가 소진될 정도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설치장소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통행이 많은 구릉산, 봉화산, 용마산 등 산책로와 중랑천변 등 12곳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매일 생수 350여 병을 6차례씩 총 2만5200여 병을 무료로 제공한다. 구는 상황에 따라 공급 횟수를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또 환경 보호를 위해 재활용이 가능한 무라벨 생수로 제공하고, 중랑옹달샘 전용 재활용 분리수거함을 설치해 쾌적한 환경을 유지한다. 특히 구민 자원봉사자 '샘지기'가 중랑옹달샘을 관리하며 이용자들의 편의를 돕는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무더운 여름철 야외활동 중에 시원한 옹달샘이 주민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중랑옹달샘 외에도 불볕더위 속 어르신 등 폭염 취약계층을 세심히 살피며 주민 안전을 지키는 데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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