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지법 "행정복합타운으로 이전"

박은성 2023. 7. 2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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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지방법원이 강원도청이 옮겨가기로 한 춘천시 동내면 고은리 행정복합타운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한다.

춘천지법은 중앙고속도로 춘천 나들목(IC)과 인접한 접근성과 도청이전 등 도시계획이 결정된 곳이라 보다 빨리 이전이 가능한 측면 등을 고려해 고은리 행정복합타운에 새 청사를 짓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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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성·발전가능성 고려해 부지 결정"
도청 신청사 예정지 인근 시너지 기대
춘천시 효자동에 자리한 춘천지법. 춘천지법은 강원도청 이전 예정지인 춘천시 고은리 행정복합타운 내에 새 청사를 짓기로 했다. 법원 홈페이지 캡처

춘천지방법원이 강원도청이 옮겨가기로 한 춘천시 동내면 고은리 행정복합타운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한다.

춘천지법은 중앙고속도로 춘천 나들목(IC)과 인접한 접근성과 도청이전 등 도시계획이 결정된 곳이라 보다 빨리 이전이 가능한 측면 등을 고려해 고은리 행정복합타운에 새 청사를 짓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부지에 충분한 면적 확보가 가능한 점, 평탄한 지역으로 공사비용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점, 행정복합타운 조성에 따라 발전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라는 점도 고려했다"는 법원의 얘기다.

춘천지법은 지난 1975년부터 사용한 효자동 청사가 비좁고 노후해 3년 전부터 이전을 추진했다.

법원 관계자는 "행정복합타운 내 신청사 부지의 위치와 면적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강원도와 춘천시, 춘천지검 등 관계 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거쳐 최적의 위치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주민들의 편리한 이용과 원활한 사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신속하게 신청사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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