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반대 측, 주민투표 촉구 피켓시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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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공항 건설과 관련한 제주도의 의견 제출이 임박한 가운데 반대 측이 주민투표를 촉구하며 긴급행동에 나섰다.
제주제2공항비상도민회의는 20일 도청현관 앞에서 피켓시위를 갖고 오영훈 지사를 향해 "국토부에 주민투표 실시를 요구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제2공항 건설 여부는 도민이 직접 결정해야 한다"며 "이는 우리 단체가 진행한 주민투표 촉구 서명운동뿐 아니라 언론사 여론조사, 공론조사까지 포함하면 70% 이상의 도민의 요구사항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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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까지 제주도청 현관 앞에서 진행…"오영훈 지사는 주민투표 요구해야"
[더팩트ㅣ제주=허성찬 기자] 제2공항 건설과 관련한 제주도의 의견 제출이 임박한 가운데 반대 측이 주민투표를 촉구하며 긴급행동에 나섰다.
제주제2공항비상도민회의는 20일 도청현관 앞에서 피켓시위를 갖고 오영훈 지사를 향해 "국토부에 주민투표 실시를 요구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제2공항 건설 여부는 도민이 직접 결정해야 한다"며 "이는 우리 단체가 진행한 주민투표 촉구 서명운동뿐 아니라 언론사 여론조사, 공론조사까지 포함하면 70% 이상의 도민의 요구사항이다"고 밝혔다.
또한 "국토부는 2019년 당정협의회에서 합리적, 객관적 절차에 의한 제주도의 의견 수렴 존중을, 2020년 제주도 및 도의회와의 심층토론 합의문에서도 일방적 강행은 없다며 도민 결정을 존중할 것을 약속했다"고 덧붙엿다.
이들은 "도민의 민의를 제대로 확인하고 자기결정권을 가장 확실하게 실현할 수 있는 수단은 주민투표"라며 "오영훈 지사는 좌고우면하지 말고 원희룡 국토부장관에 주민투표 실시를 강력히 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긴급행동을 시작으로 도민의 목소리를 모아 오영훈 도지사와 국토부에 주민투표 실시, 도민결정권 보장을 촉구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이번 긴급행동은 피켓시위 형태로 오는 31일까지 제주도청 현관 앞에서 매일 2시간씩 출퇴근 시간(오전 8~9시, 오후 5~6시)에 맞춰 진행된다.
forthetur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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