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우수 농식품, 美 소비자 만난다

미국 LA서 도내 우수식품 판촉행사

경상남도가 21일부터 28일까지 미국 LA에서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판촉행사를 진행한다.

도내 22개 업체에서 생산한 94개 품목이 미국 소비자들을 만난다. 홈쇼핑월드 지점뿐만 아니라 야외 부스에서 판촉 활동을 벌이고 라디오 공개방송을 통해 제품 특성과 장점을 소개한다.

또, 도내 가공식품 수출업체들이 미국 동부지역까지 수출을 확대하고자 메릴랜드, 워싱턴DC, 뉴욕의 식품 유통업체를 찾아 표본을 제공하는 등 시장 개척 활동도 벌인다.

경남도 정연상 농정국장은 "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올해 도내 농식품 수출은 6월 말 기준 전년보다 10%가량 늘면서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다"며 "국가별 맞춤형 마케팅을 통해 수출 증가 추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도는 6월 말 현재 도내 농식품 가공식품 6900만 달러어치를 미국에 수출했다. 이는 전체 농수산식품 수출액의 10%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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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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