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폐 예정인 루트로닉에… 신한투자증권의 ‘공개매수 재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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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과 신한투자증권이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가 레이저 의료기기 전문 기업 루트로닉 인수를 위해 진행하는 공개매수에 참여해 수억원의 수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은행과 신한투자증권은 공개매수가 발표된 직후 루트로닉 주가가 상당히 오른 상황에서 지분을 매입했지만, 이보다 높은 공개매수 가격에 처분했다.
공개매수 발표 이후 루트로닉의 주가가 급등했고 신한은행과 신한투자증권은 그 이후 주식을 매입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적지 않은 투자 수익을 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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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과 신한투자증권이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가 레이저 의료기기 전문 기업 루트로닉 인수를 위해 진행하는 공개매수에 참여해 수억원의 수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은행과 신한투자증권은 공개매수가 발표된 직후 루트로닉 주가가 상당히 오른 상황에서 지분을 매입했지만, 이보다 높은 공개매수 가격에 처분했다.
신한은행과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18일, 각각 보유하고 있던 루트로닉 지분에 대해 공개매수 청약했다고 공시했다. 신한은행은 33만3000주, 신한투자증권은 101만2379주에 대해 공개매수에 응했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 6월 9일 장내매수를 통해 루트로닉 지분 33만3000주를 3만6148에 확보했다. 이날은 한앤컴퍼니가 루트로닉 인수를 위한 공개매수를 진행한다고 공시한 날로, 한앤컴퍼니는 이날 개장 전 공개매수 계획을 발표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12일 장내에서 루트로닉 주식 101만4174주를 매수했다. 취득 단가는 3만6198원이었다. 다음날인 13일부터 18일까지 일부 주식을 매도했고, 나머지 101만3379주 중 1000주를 남기고 공개매수 청약했다.
시장에서 지분을 취득한 뒤 공개매수에 응하는 방식으로 취득·처분 단가를 단순 계산하면, 신한은행과 신한투자증권은 각각 1억8000만원, 4억4000만원 정도의 수익을 얻은 것으로 추정된다. 공개매수 발표 이후 루트로닉의 주가가 급등했고 신한은행과 신한투자증권은 그 이후 주식을 매입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적지 않은 투자 수익을 낸 셈이다.
한앤컴퍼니는 지난달 9일부터 14일까지 공개매수를 추진했고, 그 결과 지분 66.1%를 확보했다. 공개매수 대상 주식인 2093만여주 중 80%에 해당하는 1714만여주가 참여했다. 이후 한앤컴퍼니는 17일 추가 공개매수를 결정했다. 이달 17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잔여 지분에 대한 추가 공개매수를 진행하겠다면서 루트로닉의 보통주 373만주를 첫 공개매수와 같은 가격인 3만6700원에 매수한다고 밝혔다.
공개매수에 성공한 한앤컴퍼니는 루트로닉의 자진 상장폐지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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