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시큐리티 “모바일에 비해 PC 보안 관리 소홀”
패스워드 설정 등 PC 계정 취약
SW 최신 보안 패치 점검도 미비
보안 전문 기업 이스트시큐리티가 발표한 ‘대국민 PC·모바일 보안 점검 설문조사’에 따르면 PC 계정 패스워드 최대·최소 사용기간을 설정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28.9%에 불과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는 응답은 13.5%에 달했다.
운영체제에 비해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에 대한 보안 패치가 잘 이뤄지지 않고 있는 현상도 확인됐다. 83.9%의 응답자가 윈도우 자동 업데이트를 설정하고 있었지만, 한글 프로그램이나 PDF 프로그램의 최신 보안 패치를 점검하는 응답자는 30% 미만에 그쳤다.
반면 모바일 환경의 경우 높은 비율의 응답자가 출처가 불분명한 앱은 설치하지 않고, 모바일 백신을 설치해 실시간 감시와 업데이트를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응답자의 21.2%가 앱 잠금 기능을 사용하지 않고 있었다. 모바일 기기 사용 중 사생활 보호 관리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함을 시사한다.
이스트시큐리티 관계자는 “PC 계정 관리는 금전적인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중요 정보 유출을 방지할 수 있으며 민감한 개인정보를 효과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며 “보안 관리 인식과 계정 관리 필요성을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과 주의를 기울여야 할 때”라고 당부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이스트시큐리티가 7월 ‘정보보호의 달’을 맞아 PC·모바일 사용자(윈도우·안드로이드 OS 사용자) 5280명을 대상으로 6월 26일부터 7월 9일까지 2주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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