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용인미디어센터 위탁 운영...시민 창작활동·콘텐츠 개발 지원

용인미디어센터./사진제공=단국대

단국대학교는 110만 용인특례시민의 디지털 콘텐츠 개발과 창작활동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용인미디어센터' 운영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용인미디어센터는 기흥구 동백죽전대로 509번지에 들어선다. △영상촬영 및 제작 공간(스튜디오 5개) △미디어 콘텐츠 활용공간(제작실·교육실·준비실·회의실) △휴게공간 등 연면적 4232㎡ 규모에 3개 층으로 구성했다.

촬영 및 콘텐츠 제작 공간 외에도 전시공간, 교육공간, 오디오 스튜디오, 공유 스튜디오, 1인 미디어제작실 등을 마련해 시민과 대학생·지역 청소년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한다.

센터는 용인시민 누구나 사전 예약을 통해 사용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밤 9시, 주말 오전 9시~오후 6시에 이용할 수 있으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사업 책임자인 서응교 교수(빅데이터정보원장)는 "2026년까지 3년간 26억원을 지원받아 미디어장비 활용, 디지털 소외계층 교육, Chat GPT 등 미디어 신기술 교육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청소년을 포함한 시민, 대학생들이 자유롭게 미디어 창작활동을 펼쳐 용인특례시가 전국을 대표하는 미디어콘텐츠 제작의 산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용인미디어센터는 지난 4일부터 시범운영 중이며, 다음달 8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