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이 "난 인싸도 아싸도 아닌 '그럴싸'…재밌는 것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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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상이가 '사냥개들' 시즌 2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20일 남성 패션·라이프 스타일 잡지 '에스콰이어' 측은 이상이와 함께한 8월호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상이의 화보와 인터뷰가 실린 '에스콰이어' 8월호는 21일부터 서점에서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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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예빈 인턴 기자 = 배우 이상이가 '사냥개들' 시즌 2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20일 남성 패션·라이프 스타일 잡지 '에스콰이어' 측은 이상이와 함께한 8월호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상이는 평소 식물을 사랑한다며 "하루 중 반드시 '식멍'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상이는 자신의 성격에 대해 "사실 저는 내향형 인간"이라며 "혼자만의 시간을 충분히 갖지 못하면 밖에서도 잘 움직이지 못한다. 집에서는 최대한 충전에 집중하려 하는데 '식멍'은 그 일환"이라고 전했다.
대학 시절 과대 이력, 고등학생 당시 '레이니즘' 커버 영상으로 UCC 콘테스트 1위 수상, 전교 회장 활동 경력이 있는 만큼 '인싸'가 아니었냐는 질문에 이상이는 "그런 척 하는 '아싸'"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트렌드를 좇아서 그런 대회에 참여한 것은 아니고, 혼자 재미를 느낀 것을 최선을 다해보고자 했을 뿐"이라며 "인싸도 아싸도 아니었다. 굳이 붙이자면 '그럴싸'"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이상이는 못하는 게 없다는 세간의 평가에 대해 "(나는) 완벽한 인간은 못 된다. 단점이 많다"고 답했다. 이어 "늘 아쉬운 부분이 많고, 세상에는 잘하는 분들이 너무나 많다. 그걸 인지하고 있다. 대신 내가 부족하다고 기죽는 대신 더 열심히 하려고 하는 자세를 좋게 봐주시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근 종영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사냥개들'은 이상이의 첫 액션 장르 도전작이자 컴퓨터 그래픽(CG)을 거의 쓰지 않고 제작한 작품이다. 이에 이상이는 "(촬영하기) 쉽지 않았다"면서도 "도전해 보고 싶었다. 기왕 액션물을 찍는데, 좀 더 노력해서 직접 다 해내고 싶었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앵글마다 보이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1~2초의 격투 장면을 몇 시간씩 찍곤 했다. 그러나 그만큼 결과물이 좋았기 때문에 성취감이 컸다"며 "그게 액션의 매력"이라고 말했다.
'사냥개들' 시즌2 제작에 대한 질문에 이상이는 "제가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지만, 막연하게 상상만 해도 즐겁다"며 "만약 하게 된다면 시즌1보다 더 진하고 더 화려한, 아주 멋들어진 액션과 한층 더 돈독해진 브로맨스가 있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이상이의 화보와 인터뷰가 실린 '에스콰이어' 8월호는 21일부터 서점에서 구매 가능하다. '에스콰이어 코리아' 공식 웹사이트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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