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돈곤 청양군수 “특별재난지역 지원 범위 확대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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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돈곤 충남 청양군수가 20일 정부와 충남도에 특별재난지역 지원 범위 확대를 공식 건의했다.
김 군수는 이날 오전 10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재해위험지역 수리시설 개보수 △농작물 피해 보상 확대 △영농폐기물 처리비용 지원 등의 추가 건의 사항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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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뉴스1) 최형욱 기자 = 김돈곤 충남 청양군수가 20일 정부와 충남도에 특별재난지역 지원 범위 확대를 공식 건의했다.
김 군수는 이날 오전 10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재해위험지역 수리시설 개보수 △농작물 피해 보상 확대 △영농폐기물 처리비용 지원 등의 추가 건의 사항을 요구했다.
김 군수는 “특별재난지역 지정으로 복구비용의 50~80%를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어 지자체의 재정 부담을 덜고 피해 주민들의 안정을 앞당길 수 있다”면서도 “이것만으로는 피해시설의 복구와 항구적인 민간 피해를 해소하기에는 미흡하다“고 말했다.
그는 “225ha 규모의 멜론, 수박 등 시설원예 단지가 있는 청남면과 장평면 지역은 중앙배수로 단면이 좁고 배수장 펌프 용량이 부족해 집중호우 시 침수 반복으로 농업인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며 수리시설 개보수 사업의 시급성을 지적했다.
또한 실질적 보상에 한계가 있는 점을 들어 재해보험금 제도 개선 등 농작물 피해 보상 확대도 요청했다.
김 군수는 "농작물 피해 시 대파대와 농약대에 대한 선택적 지원이 이뤄지고 있지만 실제 영농비 비중은 5% 이내로 미미하다"며 "비닐하우스 관리를 위한 열풍기, 건조기 등 다양한 영농기자재는 피해 시 보험 대상에서 제외되고 보험 사정률까지 낮아 실질적 보상액은 전체 피해액의 30∼40% 정도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영농보상비 20%를 추가 지원하고 비닐하우스 작업장 안에 있는 주요 영농장비가 보상 대상에 포함되도록 약관을 개정할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ryu409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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