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4주 만에 상승세… 서울은 0.07% 올라

채민석 기자 2023. 7. 2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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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이 4주 만에 상승세를 기록했다.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값은 모두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 아파트 값은 0.07% 상승하며 지난주(0.04%)와 비교해 소폭 상승했다.

한편, 서울 전세시장은 0.07% 오르며, 지난주(0.05%)보다 커진 상승폭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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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강남,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
강동·마포구 등도 강세
전세시장은 보합 전환
/한국부동산원 제공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이 4주 만에 상승세를 기록했다.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값은 모두 상승폭이 확대됐다. 전국 전세 가격은 보합을 기록했다.

2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0%) 대비 0.02%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값은 0.07% 상승하며 지난주(0.04%)와 비교해 소폭 상승했다. 지난해 1월 3주차 조사(0.01%) 이후 약 17개월 만에 반등한 이후로 7주 연속 상승 추세다.

구별로는 송파(0.14%)·강남구(0.11%)가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동구(0.11%)는 고덕·명일동 대단지 위주로, 양천구(0.09%)는 목·신정동 위주로 올랐다. 마포구(0.15%)와 은평구(0.10%), 성동구(0.10%), 광진구(0.09%)도 상승 했다.

인천(0.08%)과 경기도(0.07%)는 지난주 대비 각각 0.03%씩 상승했다. 지방 아파트값은 0.03% 내려가면서 지난주(-0.04%) 대비 하락폭을 소폭 줄였다. 다만, 세종(0.30%)은 반곡·한솔·종촌동 위주로 수요가 증가하며 상승폭을 확대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주요단지 급매물 소진 후 매도호가가 상승하며 관망세가 나오고 있어 거래가 주춤했다”면서도 “선호지역 주요단지 위주로 간헐적 상승거래가 지속되고 주변지역으로 가격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며 전체 상승폭은 확대됐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 전세시장은 0.07% 오르며, 지난주(0.05%)보다 커진 상승폭을 보였다. 경기(0.07%) 전세가가 상승하며 수도권은 지난주보다 상승한 0.06%를 기록했다. 전국적으로는 0.00%를 기록하며 보합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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