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상승전환 `집값 바닥론` 힘실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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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수도권 아파트값이 오르면서 전국 아파트 값이 1년 반만에 상승 전환했다.
서울 아파트값이 9주 연속 오르고 상승폭도 확대됐다.
수도권(0.04%→0.07%)과 서울(0.04%→0.07%)은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 아파트값은 이번 주 0.07% 올라 지난 5월 4주(0.03%) 이후 9주째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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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수도권 아파트값이 오르면서 전국 아파트 값이 1년 반만에 상승 전환했다. 서울 아파트값이 9주 연속 오르고 상승폭도 확대됐다. 집값 바닥론에 힘이 실리고 있다.
20일 한국부동산원이 7월 3주(1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2% 상승, 전세가격은 0.00% 보합을 기록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오른 것은 지난해 1월 4주(0.02%) 이후 1년 6개월 만이다.
수도권(0.04%→0.07%)과 서울(0.04%→0.07%)은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방(-0.04%→-0.03%)은 하락폭 축소세가 이어졌다.
시도별로는 세종(0.30%), 인천(0.08%), 서울(0.07%), 경기(0.07%) 등은 상승했고 전남(-0.10%), 대구(-0.08%), 제주(-0.07%), 광주(-0.06%), 부산(-0.05%) 등은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이번 주 0.07% 올라 지난 5월 4주(0.03%) 이후 9주째 상승세다. 지난주(0.04%)보다 오름폭도 확대됐다.
부동산원은 "서울에선 주요단지 급매물 소진 후 매도호가 상승으로 상승거래 지속되고 주변지역으로 가격상승 기대감 확산되며 전체 상승폭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서울 강북권에선 마포(0.15%), 성동(0.10%), 은평(0.10%), 광진(0.09%)이 구축 위주로 상승하며 강북 전체 상승폭을 키웠다. 강남권에선 송파(0.14%), 강남(0.11%), 강동(0.11%), 양천(0.09%)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인천 계양-0.05%)는 작전·계산동 구축 위주로 동구(-0.02%)는 송현·만석동 위주로 하락했다. 반면 중구(0.28%), 연수구(0.23%), 부평구(0.07%)는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하며 상승세 지속됐다.
경기권에선 경기북부 동두천시(-0.25%), 양주시(-0.14%), 안성시(-0.14%)하락 폭이 컸으나 경기남부 과천시(0.50%), 하남시(0.49%), 화성시(0.41%) 성남 분당구(0.39%)는 상승세를 지속했다. 박순원기자 ss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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