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 이수진 “물방울 레이저로 하루 1억 벌어…6억 빚 다 갚았다”

서다은 2023. 7. 20. 14: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치과의사 겸 유튜버 이수진이 6년간 갚지 못했던 빚 6억원을 단 3개월 만에 갚은 일화를 전했다.

이수진은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치과의사 빚 6억. 은행에서 독촉'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수진은 "그때 돈벼락이 쏟아졌다. 나는 그때 물방울 레이저로 5분 만에 임플란트를 하나씩 해드렸을 뿐인데 하루에 1억원을 번 날도 있다. 빚 독촉을 했던 은행에 현찰로 다 갚았다. 6년을 빚더미에 있다가 3개월 만에 싹 갚았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튜브 채널 ‘이수진’ 캡처
 
치과의사 겸 유튜버 이수진이 6년간 갚지 못했던 빚 6억원을 단 3개월 만에 갚은 일화를 전했다.

이수진은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치과의사 빚 6억. 은행에서 독촉’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치과는 어떻게 해야 잘 되냐’는 구독자 질문을 받은 이수진은 “처음에는 치과를 홍보하는 방법을 몰랐다. 6년간 빚더미에 있으면서 내가 잘될 거라고 믿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은행빚에 허덕이던 시절을 떠올렸다. 이수진은 “한 은행에서 이자를 3개월 이상 연체하면 소문이 난다. 저쪽 은행에서도 독촉한다. 그 당시 이자 갚으라는 압박, 원금 갚으라는 압박까지 들어왔다”고 전했다.

유튜브 채널 ‘이수진’ 캡처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였다는 당시 상황에 대해 이수진은 “엄마 성격이 인자했으면 엄마 집 앞에 제나를 바구니에 놓고 야반도주하려고 했다. 타히티에 가서 웨이트리스 하면서 살아야겠다는 생각까지 했었다”고 고백했다.

그런 그를 빚더미에서 꺼내준 것이 바로 ‘물방울 레이저 기계(물방울에 담긴 레이저로 비교적 덜 아프게 시술하는 기기)’였다.

당시 그는 직원 권유로 물방울 레이저 학회에 갔다가 1억3000만원짜리 기기를 사게 됐다. 빚이 있는 처지에 부담스러운 가격이었지만 해당 기기를 들여놓은 뒤 전국에서 환자들이 몰렸다고.

이수진은 “그때 돈벼락이 쏟아졌다. 나는 그때 물방울 레이저로 5분 만에 임플란트를 하나씩 해드렸을 뿐인데 하루에 1억원을 번 날도 있다. 빚 독촉을 했던 은행에 현찰로 다 갚았다. 6년을 빚더미에 있다가 3개월 만에 싹 갚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그는 “은행은 내가 돈이 없을 때는 빨리 이자 갚으라고 한다. 안 그러면 원금까지 다 갚아야 한다며 불친절하게 했던 사람들이 돈다발을 들고 가니까 ’원장님 왜 이러세요. 천천히 갚으세요’라고 했다. 전 ‘다 갚을게요. 다 가지세요’라며 은행에 돈을 뿌렸다. 진짜 그 맛에 사는 거다. 시원한 정도가 아니고 그 이후로는 은행 VIP로 한동안 살았다”고 회상했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