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들섬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발표

서울시, “우수 아이디어 향후 사업에 적극 반영 예정”

서울시가 20일 ‘노들 글로벌 예술섬 전국 아이디어 공모전’ 선정작 19편을 공개했다. 공모전은 지난 4월 28일부터 6월 16일까지 50일간 진행됐다.

서울시는 노들섬을 자연과 예술, 색다른 경험이 가득한 ‘글로벌 예술섬’으로 조성해 한강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 계획이다.

노들섬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역: 너머 섬'/서울시 제공

전체 63개 작품이 응모한 가운데, 대상은 신준호씨의 ‘역: 너머 섬’이 차지했다. 해당작은 노들섬 활성화를 위해 한강대로 북단교차로 인근에 지하철역을 신설하고, 전시·공연·전망대 등 문화예술 공간 확장과 보행로 확장 등의 아이디어를 담았다.

최우수상은 총 3개작이다. 최우수상의 경우 노들섬 외부 옹벽 내 미디어파사드를 제안하거나, 노들섬을 음악의 섬을 제안한 작품, 노들섬의 생태를 보존하는 동시에 시민 예술 향유를 위한 전시관을 제시한 작품들이다.

서울시는 오는 9월 중 시상식을 개최하고, 시민들을 위한 전시회도 마련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받은 아이디어를 전문가들과 논의해 실제 노들 글로벌 예술섬 조성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