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경 野 혁신위원장 "민주 초선, 학력 저하 코로나 세대 같아"

한재영 2023. 7. 20. 14: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사진)이 민주당 초선 의원들을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은 대학생들에 비유하며 소통 능력을 혹평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민주당 초선 모임인 '더민초' 소속 의원 8명과 비공개 조찬 간담회를 했다.

 윤영덕 운영위원장을 비롯해 고영인, 이탄희, 김영배, 강민정, 이수진(비례), 윤준병, 김민철 의원이 참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사진)이 민주당 초선 의원들을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은 대학생들에 비유하며 소통 능력을 혹평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민주당 초선 모임인 '더민초' 소속 의원 8명과 비공개 조찬 간담회를 했다. 윤영덕 운영위원장을 비롯해 고영인, 이탄희, 김영배, 강민정, 이수진(비례), 윤준병, 김민철 의원이 참석했다.

김 위원장은 20일 KBS 라디오에 나와 간담회 내용을 묻는 질문에 "사실 기억에 썩 남는 것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3월 금융감독원에서 퇴직하고 학교로 돌아갔다"면서 "이전에 가르쳤던 학생과 코로나19 시대를 겪은 학생들의 차이가 심각할 정도로 있었다. 학력 저하가 심각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많은 국회의원을 만나 보지는 않았지만, 초선이 코로나19 때 딱 그 초선들이었다”며 "소통이 잘 안 되는 느낌이 들었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그분들은 학력이 높으니까 학력으로까지 말하면 안 되지만 재선이나 다선들과의 현격한 차이가 많이 있다"며 "자기 의견을 이야기할 때 의견 정리가 조금 덜 된 느낌"이라고 혹평했다. 

김 위원장은 "각자 역량이나 관심은 훌륭했는데 소통 부재가 그 자체적으로 있었다"며 "일부만 만났으니까 물론 그분들이 다 대표성을 갖고 계신 건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그래서 함부로 말씀드릴 것은 아니지만 제가 학교에서 느꼈던 그 느낌을 바로 받았다"고 했다. 

그는 "그래서 소통을 강화할 방법을 가지면 분열도 줄어들겠구나 하는 나름의 해법을 생각해봤다"고 덧붙였다.

한재영 기자 jyhan@hankyung.com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