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이어진 도움의 손길…각계서 청주 수해복구 '구슬땀'

박재원 기자 2023. 7. 20.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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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수해를 입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충북 청주시를 돕기 위해 각계각층에서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청주시의회 의원들과 직원들은 20일 침수 피해를 입은 흥덕구 오송읍과 강내면 일원을 방문해 수해 복구 작업을 도왔다.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은 "빠른 복구와 함께 시민 여러분이 수해의 상처를 딛고 일어나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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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의회·시체육회, 오송·강내서 복구 작업
향토기업 원건설, 수재의연금품 5000만원 기탁
김병국 충북 청주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의회 직원들이 20일 수해를 입은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등을 방문해 수해 복구 작업을 돕고 있다.(청주시의회 제공).2023.7.20/뉴스1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극심한 수해를 입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충북 청주시를 돕기 위해 각계각층에서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청주시의회 의원들과 직원들은 20일 침수 피해를 입은 흥덕구 오송읍과 강내면 일원을 방문해 수해 복구 작업을 도왔다.

이들은 오송읍 호계리의 수해 농가에서 농작물을 걷어내고 토사를 제거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은 "빠른 복구와 함께 시민 여러분이 수해의 상처를 딛고 일어나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주시체육회 직원들도 오송읍에서 농가 비닐하우스에 쌓인 쓰레기와 토사를 제거하는 등 대민지원에 나섰다.

김진균 청주시체육회장은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어 현장을 찾았다"며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했다.

향토기업인 ㈜원건설은 이날 청주시청을 찾아 수재의연금품 5000만원을 기탁했다.

수재의연금품은 청주시 복지정책과를 통해 이재민들의 생활용품 지원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김민호 원건설 회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실의에 빠진 수재민들에게 힘을 보태줘 감사드린다"며 "신속한 피해 복구 작업을 통해 생활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는 수재민들이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민호 ㈜원건설 회장(왼쪽)이 20일 충북 청주시청 임시청사에서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수재의연금품을 전달하고 있다.(청주시 제공).2023.7.20/뉴스1

ppjjww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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