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는 헤라클레스” 애리조나가 본 심정수 2세의 가치는 4억7500만원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아버지 심정수는 ‘헤라클레스’라는 별명을 가진 KBO리그 스타였다.”
MLB.com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2024년 신인 계약 소식을 전했다. 5라운드 전체 148번으로 뽑은 심정수의 아들 케빈 심(21, 샌디에이고주립대학)은 37만5000달러(약 4억7500만원)에 계약했다.
MLB.com은 “케빈의 아버지 심정수는 헤라클레스라는 별명을 가진 KBO리그 스타였다. 커리어에서 300개 이상의 홈런을 쳤다(통산 1450경기서 328홈런). 그는 케빈이 7살일 때 가족을 샌디에이고로 이주시켰다”라고 했다.
애리조나의 5라운드 권장계약금은 42만1100달러였다. 그에 비하면 케빈 심의 계약금은 조금 깎였다. 그러나 승부는 지금부터다. 케빈 심은 오른손 코너 내야수다. 올 시즌 NCAA 38경기서 141타수 42안타 타율 0.298 13홈런 40타점 44득점 9도루 출루율 0.401 장타율 0.624 OPS 1.025를 기록했다. 대학 통산 39홈런.
애리조나는 이밖에 1라운드 토미 트로이(유격수/3루수)와 440만달러, 2라운드 지노 그루버(3루수)와 178만3000달러, 보너스 라운드 케이든 그라이스(좌완투수)와 125만달러, 3라운드 잭 헐리(중견수)와 88만7000달러, 4라운드 그레이슨 히트(좌완투수)와 120만달러에 각각 계약했다.
[케빈 심. 사진 = MLB 드래프트 트위터 캡쳐(위), DI베이스볼 트위터 캡쳐(아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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