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민락2지구 중앙에 주차장 126면 조성…주차난 해소
"교통흐름 방해, 안전 우려도"
의정부시가 신도시 민락2지구 중심상가(로데오거리) 주차난 해소를 위해 도로 일부를 활용해 노상주차장을 만든다.
이런 가운데 주차장 출입과 통행 차량 충돌 등 교통안전에 방해가 될 수 있어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20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상가 밀집지역인 민락2지구 중심상가 로데오거리 인근 오목로 205번 길과 225번 길 일대는 공영주차장이 없어 빌딩 부설주차장은 외부 차량 주차가 자유롭지 못하고 외부 차량 주차가 가능한 의정부농협 송양지점 주차장은 하나로마트 주차장을 겸하고 있다.
이 때문에 평일은 물론 주말이면 오목로 205번 길과 225번 길(각각 길이 300m) 왕복 4차선 중 상가 옆 1차선은 상시 불법 주차로 몸살을 앓고 있다.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단속하고 있지만 사각지대에 주차하고 이동식 단속 차량도 지나갈 때 뿐으로 불법 주차를 막기엔 한계가 있다
상인들은 물론 주민들까지 로데오거리 일대 주차난 해소 대책을 호소해 왔다.
이에 따라 시는 올 초 로데오거리 인근 주차환경개선 용역에 나섰고 상인회, 의정부경찰서 등과 협의를 거쳐 노상주차장을 만들기로 했다.
205번 길, 225번 길 양 방향 4차선 중 가운데 2차선과 교차로를 포함한 모두 800m 구간 중앙 2차선을 활용한 45도 주차의 126면 주차장을 조성한다.
9월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8억원을 들여 10월 착공, 연내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설관리공단이 맡아 유료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 같은 도로 가운데 노상주차장은 드문 사례로 주차 시 통행 차량에 영향이 없으나 출차 때 후진으로 교통 흐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관리자를 배치해 주차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교통에 지장이 없도록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동일 기자 535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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