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이초 교장, 20대 교사 죽음에 “학폭·정치인 가족 갑질, 사실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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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는 20대 교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일과 관련해 온라인상에서 퍼지고 있는 이야기는 모두 사실무근이라고 20일 밝혔다.
학교는 이날 학교장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현재 선생님의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경찰에서 수사 중이지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여러 이야기들이 사실 확인 없이 떠돌고 있다"라며 "부정확한 내용들은 고인의 죽음을 명예롭지 못하게 하며 많은 혼란을 야기하고 있어 바로 잡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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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는 20대 교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일과 관련해 온라인상에서 퍼지고 있는 이야기는 모두 사실무근이라고 20일 밝혔다.
학교는 이날 학교장 명의의 입장문을 내고 “현재 선생님의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경찰에서 수사 중이지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여러 이야기들이 사실 확인 없이 떠돌고 있다”라며 “부정확한 내용들은 고인의 죽음을 명예롭지 못하게 하며 많은 혼란을 야기하고 있어 바로 잡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인의 담임 학년은 본인의 희망대로 배정된 것”이라며 “고인의 담당 업무는 학교폭력 업무가 아닌 나이스(NEIS) 권한 관리 업무였으며, 이 또한 본인이 희망한 업무”라고 전했다.
‘해당 학급에서 담임이 여러 번 교체됐다’는 주장과 관련해서는 “올해 3월 1일 이후 고인의 담당 학급의 담임 교체 사실이 없다”라며 “해당 학급에서는 올해 학교폭력 신고 사안이 없었으며, 학교폭력과 관련하여 해당 교사가 교육지원청을 방문한 일도 없었다”고 했다.
또 “SNS에서 거론되고 있는 정치인의 가족은 이 학급에 없음을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앞서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과 김성주 서초구의원이 고인의 사망과 관련한 인물이라는 설이 돌았는데 이를 부인한 것이다.
학교 측은 “모든 교직원은 비통한 심정으로 깊은 애도를 표한다”라며 “(고인은) 신규교사였지만 꿋꿋하게 맡은 소임에 대해 열정을 보여주셨으며, 아침 일찍 출근해 학생과의 하루를 성실히 준비하시는 훌륭한 교사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무리한 억측과 기사, 댓글 등으로 교사의 명예가 실추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이초 1학년 담임을 맡고 있던 20대 교사가 지난 18일 오전 교내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학교 관계자가 고인을 처음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고, 등교 시간 전이라 현장을 목격한 학생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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