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폭우 골프' 홍준표 중징계 없을 것…시대가 변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홍준표 대구시장의 '폭우 골프' 논란과 관련해 당 윤리위원회의 중징계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홍 시장이) 사과했기 때문에 구두 경고로 끝났으면 좋겠다"며 "정치적 발언이었고, 핵심은 두 가지 이슈로 온 국민이 (수해를) 슬퍼하는 상황에서 리더가 공감대 없이 당을 어렵게 했다는 것인데 이것은 본인이 사과했다. 그 다음에 골프를 친 것을 문제 삼을 수 있는가인데, 시대가 많이 변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홍준표 대구시장의 '폭우 골프' 논란과 관련해 당 윤리위원회의 중징계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홍 시장이) 사과했기 때문에 구두 경고로 끝났으면 좋겠다"며 "정치적 발언이었고, 핵심은 두 가지 이슈로 온 국민이 (수해를) 슬퍼하는 상황에서 리더가 공감대 없이 당을 어렵게 했다는 것인데 이것은 본인이 사과했다. 그 다음에 골프를 친 것을 문제 삼을 수 있는가인데, 시대가 많이 변했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과거에는 골프가 약간 특별한 스포츠였지만 지금은 대중 스포츠가 됐다"며 "골프를 불온시하는 정치 문화, 이건 좀 시대에 맞게 바뀌어야 되는 게 아닌가 싶다"고 했다. 그는 "어쨌든 공감을 못한 것, 리더로서의 책임감 이런 문제는 분명히 지적돼야 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스포츠) 종목의 문제는 아니다"며 "당헌당규에 골프를 치면 문제가 되고 테니스를 치면 문제가 안 되는 내용은 좀 시대에 뒤떨어졌다는 말"이라고 덧붙였다.
하 의원은 홍문종 전 의원이 2006년 수해 당시 골프를 친 사실이 드러나 제명당한 것과는 비교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20년 전이다. 그 전에는 국경절에 골프를 치는 것도 문제가 됐다"며 "시대가 많이 변했다"고 했다.
그는 홍 시장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사이에 앙금이 남아 있어 속전속결로 윤리위 제소됐다는 지적에 "김 대표가 (홍 시장에 대해) 발언한 건 없고, 다른 사람들도 대체로 홍 시장의 태도에 문제가 있다고 느꼈고 그런 게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민동훈 기자 mdh5246@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쥬얼리 해체' 하주연 근황 "2년 차 회사원…월급 안정감 느껴" - 머니투데이
- 김미려♥정성윤 "1.3억 들여 새로 지은 수준"…새 집 공개 '깜짝' - 머니투데이
- 50살 기념 '누드 화보' 찍은 女배우 "여성 노화에 유독 가혹" 불만 - 머니투데이
- '나솔 15기' 옥순♥광수, 깜짝 결혼소식…"교제 15일 만에 확신" - 머니투데이
- "주말 근무한다더니 불법 마사지업소 간 남편"…결혼 1년 만에 위기 - 머니투데이
- 지코 "'아무노래' 발매 전날 쇼크로 응급실…수치스러웠다" 왜? - 머니투데이
- "여 BJ 녹음은 사적대화, 난 당당"…8억 뜯긴 김준수, 마약에 선긋기 - 머니투데이
- HLB, '빅 이벤트' 앞둔 HLB테라퓨틱스에 선제적 투자 - 머니투데이
- 안개 낀 주말 아침 날벼락…삼성동 아파트 충돌한 '헬기' [뉴스속오늘] - 머니투데이
- 전현무 생일 앞두고 찾아간 여인…수라상·맞춤 케이크 '깜짝'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