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팜, 베트남 선하우스그룹과 주키즈 캐릭터로 동남아 홈퍼니쳐 시장 개척
한국-베트남 합작해 주키즈 캐릭터 IP 글로벌 라이선싱
플랫팜은 이모티콘을 사용자에게 맞춤형으로 추천해주는 ‘모히톡’ 서비스를 세계 최대 메신저 왓츠앱, 베트남 국민 메신저 ‘잘로(ZALO)’ 등에 제공해왔다. 베트남에선 국민 캐릭터로 발돋움한 ‘주키즈(Zookiz)’도 운용하고 있다. 선하우스그룹은 베트남 대표 가정용품 및 가전용품 기업으로, 연 매출이 1조원에 달한다.
지난 11일 베트남 하노이 선하우스에서 개최된 출시 행사에선 2년 동안 연구개발(R&D)을 거쳐 완성된 총 24종의 가구 세트 디자인이 소개됐다. 행사에선 선하우스 그룹의 응웬 쑤언 푸(Nguyen Xuan Phu) 회장과 유명 아티스트 쑤언 박(Xuan Bac) 등이 참석했다. 이외에도 100여명의 유통사, 도소매업자, 인플루언서 등이 참여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주키즈는 플랫팜이 보유한 지식재산(IP) 포트폴리오이자, 베트남 자회사다. 주키즈는 베트남 MZ세대에게 가장 사랑받는 캐릭터다. 메신저 잘로에서 누적 전송 수가 60억건이 넘는 등 베트남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캐릭터로 꼽힌다.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애니메이션, 모바일 이모티콘, 웹툰, 코믹북이 제작됐다. 이외에도 다양한 캐릭터 상품이 판매되고 있다.
부 탄 하이(Vu Thanh Hai) 선하우스 대표는 “명확한 상품의 방향 설정과 철저한 연구를 통해 가장 까다로운 고객 시장을 정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선하우스는 플랫팜과 장기적인 사업 파트너로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양사는 앞으로 1700만명의 베트남 아동을 위한 새로운 제품군을 출시하며 고품질의 디자인 상품을 적합한 가격으로 제공하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한다.
플랫팜은 주키즈 홈퍼니처 제품 출시를 시작으로 캐릭터 IP 상품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할 계획이다. 이효섭 플랫팜 대표는 “자사 이모티콘 플랫폼을 통해 배포되는 콘텐츠로 친숙한 캐릭터 이미지를 구축하고, 이를 일상의 생활용품으로 연결지어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개발하는 등 경계 없는 브랜드 경험으로 캐릭터 시장의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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