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미희망재단, 장애인 스포츠 유망주 육성 위해 1억5000만원 후원

우미희망재단이 장애인 스포츠 유망주 육성을 위해 1억5000만원을 후원했다고 20일 밝혔다.

우미희망재단은 지난 19일 오후 3시 이천선수촌에서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정진완)와 장애인 스포츠 유망주 발굴 및 육성을 위한 후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양충연 사무총장과 우미희망재단 이춘석 사무국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후원은 정부 예산 지원 대상인 배드민턴, 수영, 육상, 탁구, 태권도 등 5종목을 제외한 동·하계 종목을 대상으로 한다. 후원금 1억5000만원은 ▲동·하계 기초 종목 캠프 운영 ▲우수선수 장학금 ▲최우수선수 훈련비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우미희망재단 이춘석 사무국장은 “민·관이 협력하여 종목체험만이 아니라 심리·정서 회복과 진로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면서 “체육 유망주들이 장애나 경제적 환경으로 좌절하지 않고 세상을 향해 힘차게 점프하는 기회가 만들어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양충연 사무총장은 “우미희망재단의 후원으로 재능 있는 선수들이 더 많이 발굴돼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