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역대급 괴물’ 김민재, 한 시즌 뛰고 나폴리에 710억 안기며 ‘역대 이적료 4위’ 등극
역시 괴물이다. 김민재(27·바이에른 뮌헨)가 나폴리(이탈리아) 이적 한 시즌 만에 팀을 떠나면서 역대 이적료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탈리아 매체 ‘시아모일나폴리’는 19일(현지시간)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독일)으로 이적하면서 나폴리 역대 이적료 4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매체는 “대한민국 센터백의 이적이 나폴리 금고에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라고 언급했다.
김민재는 5,000만 유로(약 710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으로 뮌헨으로 향했다. 뮌헨 역대 이적료 3위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지난여름 나폴리가 김민재를 페네르바체(튀르키예)로부터 데려올 때 썼던 이적료는 1,950만 유로(약 276억 원)다. 약 2.5배에 해당하는 돈을 친정팀에 안겨준 셈이다.
매체에 따르면 김민재의 이적료는 구단 역사상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1위는 2016년 9,000만 유로(약 1,277억 원)에 유벤투스(이탈리아)로 이적한 곤살로 이과인(36)이 차지했다. 뒤를 이어 2013년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으로 6,500만 유로(약 922억 원)에 이적한 에딘손 카바니(36·발렌시아), 2018년 첼시(잉글랜드)로 6,000만 유로(약 851억 원)에 이적한 조르지뉴(32·아스널)가 각각 2·3위에 올랐다. 5위는 공교롭게도 김민재가 합류하기 전 첼시로 4,000만 유로(약 567억 원)에 떠난 칼리두 쿨리발리(32·알 힐랄)다.
매체는 김민재의 뮌헨행에 대해 “그의 이적은 나폴리 팬들에 엄청난 실망감과 슬픔을 줬다. 단 1년 만에 팬들은 대한민국 센터백에게 깊은 애착을 갖게 됐고 이것은 클럽 역사에서 거의 없었던 일이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선수로 구단에 왔지만 나폴리 사람들의 절대적인 사랑의 존재로 팀을 떠났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민재를 떠나보낸 나폴리는 그의 대체자를 물색하고 있다. 현재 울버햄프턴(잉글랜드)의 맥스 킬먼(26),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의 이타쿠라 코(26) 등이 후보에 올랐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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