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핫뉴스] 어어? 픽픽 쓰러지네…에어컨 없이 4시간 '감금'

한지연 기자 2023. 7. 2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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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씨 44도가 넘는 폭염 속에 미국의 한 공항 활주로에서 여객기 이륙이 지연돼 기내 승객들이 에어컨 없이 대기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9일, 라스베이거스 해리 리드 국제공항에서 델타항공의 애틀랜타행 여객기 이륙이 3-4시간 지연돼 승객 일부가 온열질환으로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이송 됐습니다.

한 탑승객은 당시 벌어진 일은"미치게 하는 경험"이었다면서, 승객 중 최소 5명이 쓰러져 들것이나 휠체어에 실려나가는 것을 봤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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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씨 44도가 넘는 폭염 속에 미국의 한 공항 활주로에서 여객기 이륙이 지연돼 기내 승객들이 에어컨 없이 대기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9일, 라스베이거스 해리 리드 국제공항에서 델타항공의 애틀랜타행 여객기 이륙이 3-4시간 지연돼 승객 일부가 온열질환으로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이송 됐습니다. 한 탑승객은 당시 벌어진 일은"미치게 하는 경험"이었다면서, 승객 중 최소 5명이 쓰러져 들것이나 휠체어에 실려나가는 것을 봤다고 전했습니다.

또 항공사 측이 승객들에게 중간에 비행기에서 내릴 수 있는 선택권을 줬는데, 다른 항공편을 탑승하는 데 며칠이 걸릴 수 있다고 공지해 많은 승객이 비행기에 남아 기다렸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기내에 남아 있던 승객들은 총 4시간가량을 대기해야 했고, 승무원까지 쓰러지는 등 상황이 더 심각해지자 항공사 측은 항공편 취소를 결정했습니다. 델타항공은 에어컨이 작동되지 않은 이유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취재:한지연/ 영상편집:조무환/ 제작:디지털뉴스기획부)

한지연 기자 jy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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