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수' 음악까지 완벽...장기하 감성 빛났다

김연주 2023. 7. 2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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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션 장기하가 영화 '밀수'의 음악감독으로 변신했다.

류승완 감독의 제안으로 첫 영화 음악 작업을 시작한 장기하 음악 감독은 "어느 날 류승완 감독님이 함께하자고 연락이 왔다. 그러고 시나리오를 읽었는데 선뜻하겠다고 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영화음악 작업이 얼마나 어려울지 생각지도 못했다"며 작업 계기를 밝혔다.

배우들은 미리 음악을 듣고 영화 분위기와 연기 등에 힌트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곳곳에 진한 정서의 음악들이 깔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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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연주 기자] 뮤지션 장기하가 영화 '밀수'의 음악감독으로 변신했다.

영화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이다. 류승완 감독의 신작으로 배우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 고민시가 출연한다. 

개봉을 앞두고 영화 '밀수'의 많은 매력 요소 중 OST가 각광받고 있다. 

류승완 감독의 제안으로 첫 영화 음악 작업을 시작한 장기하 음악 감독은 "어느 날 류승완 감독님이 함께하자고 연락이 왔다. 그러고 시나리오를 읽었는데 선뜻하겠다고 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영화음악 작업이 얼마나 어려울지 생각지도 못했다"며 작업 계기를 밝혔다. 

'밀수'는 당초 시나리오 상에 사용될 음악이 선곡돼 있었다는 후문이다. 배우들은 미리 음악을 듣고 영화 분위기와 연기 등에 힌트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곳곳에 진한 정서의 음악들이 깔려 있다. 장기하 음악감독의 감각이 빛을 본 것이다. 작품 개성과 뮤지션 장기하의 색깔이 완벽히 어울려, 더욱 좋은 음악이 탄생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영화 첫 공개 후 앵두(최헌), 연안부두(김트리오), 님아 (펄 시스터즈),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산울림) 등 시대를 풍미한 명곡들에 대해 새롭게 발견한 관객들과 기억하는 이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여기에 가요 선곡뿐만 아니라 장기하 음악감독이 직접 작곡한 연주곡들도 수중과 지상을 가득 채우는 사운드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영화 '밀수'는 오는 26일 개봉 예정이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외유내강, 장기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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