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더슨 대체자 찾았는데, 너무 비싸!...요구 이적료만 '1147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리버풀이 조던 헨더슨의 대체자로 셰이크 두쿠레를 낙점했다.
리버풀의 최전성기를 이끈 파비뉴와 헨더슨은 기동력이 크게 떨어진 모습을 보였고 티아고 알칸타라는 우려했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리버풀은 곧바로 헨더슨의 대체자를 물색했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리버풀이 헨더슨의 대체자로 두쿠레를 낙점했다"라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한유철]
리버풀이 조던 헨더슨의 대체자로 셰이크 두쿠레를 낙점했다.
2022-23시즌 리버풀은 기대 이하의 성적을 받았다. 개막 전까지만 하더라도 맨체스터 시티와 함께 강력한 리그 우승 후보로 여겨졌지만 개막전부터 시작된 삐거덕거림은 시즌 끝까지 이어졌다. 후반기 착실히 승점을 쌓으며 순위를 올리긴 했지만, 초반 부진을 만회하긴 어려웠다. 결국 리그에서 5위에 오르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획득에 실패했고 따낸 트로피도 커뮤니티실드가 전부였다.
여러 포지션이 부진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버질 반 다이크와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기량 저하가 눈에 띈 수비 라인도 비판을 받았고 '신입생' 다르윈 누녜스와 코디 각포 역시 기대에 미치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제일 심각한 곳은 중원이었다. 리버풀의 최전성기를 이끈 파비뉴와 헨더슨은 기동력이 크게 떨어진 모습을 보였고 티아고 알칸타라는 우려했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이외에도 나비 케이타와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은 거의 팀에 보탬이 되지 못했다. 커티스 존스와 스테판 바세티치가 고군분투하긴 했지만, 이들만으론 부족했다.
이에 리버풀은 여름 이적시장 때 '중원 개편'을 시도했다. 우선 타깃은 도르트문트의 주드 벨링엄이었다. 이미 지난해 여름부터 관심을 보인 만큼, 적극적으로 영입을 추진했다.
하지만 결과는 실패였다.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까지 영입 경쟁에 합류한 탓에 벨링엄의 가치는 천정부지로 치솟았고 리버풀은 그의 이적료를 감당하지 못할 것이라고 판단해 관심을 철회했다.
그럼에도 보강은 성공했다. 브라이튼의 에이스로 활약했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선 아르헨티나 대표로 우승컵을 거머쥔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를 영입했고 라이프치히에서 도미니크 소보슬러이까지 품었다.
물론 이탈은 불가피하다. 기량이 저하된 헨더슨과 파비뉴는 자신의 미래를 고심했다. 둘 중 먼저 팀을 떠난 선수는 헨더슨이다. 사우디와 협상을 진행한 헨더슨은 합의를 마쳤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리버풀과 사우디 알 에티파크가 헨더슨 이적에 관해 원칙적인 합의를 마쳤다. 계약 기간은 3년. 주급은 70만 파운드(약 11억 원)다. 헨더슨은 과거 한솥밥을 먹은 스티븐 제라드 감독과 재회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리버풀은 곧바로 헨더슨의 대체자를 물색했다. 주인공은 크리스탈 팰리스의 두쿠레. 2022-23시즌 팰리스에 합류한 두쿠레는 리그 34경기에 출전해 3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곧바로 리그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리버풀이 헨더슨의 대체자로 두쿠레를 낙점했다"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영입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팰리스가 요구하는 금액이 많을 뿐더러 파리 생제르맹(PSG)도 경쟁에 가담했기 때문이다. '토크 스포츠'에 따르면, 팰리스는 두쿠레의 이적료로 최소 7000만 파운드(약 1147억 원)를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게티이미지, 디 애슬레틱, 트위터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