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해상택시 사업자 선정… 내년 도입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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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원도심 교통난 해소와 해양관광 활성화 등을 위해 도입을 추진하는 해상택시 사업자가 선정됐다.
시는 부산 해상택시 운항사업자로 친환경 선박건조 및 해양레저장비 개발 업체인 KMCP㈜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사업자가 선정됨에 따라 친환경 해상택시 건조와 사업자 면허 획득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12월에는 운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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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심 일대 친환경 선박 4대 투입
자율주행, 수소연료전지 기술 적용 예정
부산시가 원도심 교통난 해소와 해양관광 활성화 등을 위해 도입을 추진하는 해상택시 사업자가 선정됐다.
시는 부산 해상택시 운항사업자로 친환경 선박건조 및 해양레저장비 개발 업체인 KMCP㈜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출퇴근 등 도심 교통 체증과 원도심 일대 교통난 해소, 해양교통 수단 다변화 등을 목적으로 원도심 권역에 해상택시를 운행하기로 하고 지난 6월 사업자 공모를 진행했다.
사업자로 선정된 KMCP는 친환경 선박 4대를 원도심 권역 구간에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KMCP는 지난 17일 HD현대의 선박자율운항 전문회사인 아비커스와 ‘친환경 자율운항 시스템’이 탑재된 부산 해상택시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업체의 특화된 자율운항 시스템인 ‘NeuBoat’ 솔루션을 제공받기로 했다. NeuBoat는 인공지능 기술로 해상택시의 최적 경로를 실시간으로 안내하며 장애물이 있을 때 자동으로 피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시와 업체 측은 이 기술이 적용되면 해상택시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 또 업체 측은 친환경 선박 규정이 마련 되는 대로 현재 개발 중인 해상택시 플랫폼에 추가로 현대자동차의 수소연료전지를 탑재한 다양한 친환경 첨단 스마트선박을 단계별로 투입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자가 선정됨에 따라 친환경 해상택시 건조와 사업자 면허 획득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12월에는 운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해상택시가 운항되면 육상교통을 분산시키고 승선장별 거점 상권이 형성되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원도심 권역 해상택시 도입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점차 권역을 확대해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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