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싱가포르에 감염병 대응·조직 운영체계 공유

질병관리청은 싱가포르 보건부 관계자들이 자국 질병관리 전담기관의 조직 운영체계에 대해 벤치마킹하고자 질병청을 방문했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이번 방문은 싱가포르 보건부의 요청에 따라 성사됐다고 질병청은 설명했습니다. 질병청은 과거 질병관리본부가 코로나19 유행을 거치며 질병관리 전담 독립청으로 승격한 경험과 이후 운영방식 등을 공유했습니다.

또 한국의 감염병 예방관리 기본 계획과 신종 감염병 대유행 대비 중장기 계획 등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시대에 대한 전략을 소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질병청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한국의 우수한 감염병 대응 역량을 상기하고, 선진 시스템을 갖춘 싱가포르의 경험을 공유했다"며 "미래 질병 대비를 위한 국제 협력을 더욱 활성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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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mkdream@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