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IT협회 협의회 “스마트단말기 사업 대기업 중심 입찰 벗어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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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IT협회 협의회가 19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도청로 경기도의회 북문에서 집회를 열고, 기존 MAS 제도를 유지할 것을 촉구했다.
보급 사업을 다수공급자 계약 방식으로 변경하면 대기업에 계약이 몰려 지역 중소기업은 사업 참여가 불가하다는 게 협의회의 주장이다.
협의회는 "기존 MAS가 아닌 대기업 위주 협상에 의한 입찰 방식은 중소기업 태블릿 제조 7개사가 참여할 수 없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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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IT협회 협의회가 19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도청로 경기도의회 북문에서 집회를 열고, 기존 MAS 제도를 유지할 것을 촉구했다.
보급 사업을 다수공급자 계약 방식으로 변경하면 대기업에 계약이 몰려 지역 중소기업은 사업 참여가 불가하다는 게 협의회의 주장이다. 협의회는 “기존 MAS가 아닌 대기업 위주 협상에 의한 입찰 방식은 중소기업 태블릿 제조 7개사가 참여할 수 없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스마트기기 입찰 결과를 보면 전국 입찰 13건중 KT가 12건, LG 헬로비전이 1건을 수주하며, 관련 단말기 입찰도 삼성전자 제품에 몰려있다”며 “중소기업은 전혀 사업에 참여할 수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협의회가 제안한 MAS 방식은 공공기관에서 나라장터를 통해 진행하는 입찰 방식이다. 제품이 사양을 충족할 때 제안가 적정성과 품질 검사, 선호도, 계약이행실적 등을 종합평가해 최고점을 받은 업체를 선정해 계약한다. 반면 '협상에 의한 계약'은 다수의 공급자가 제출한 제안서를 평가한 후 국가에 가장 유리하다고 인정된 자와 계약하는 제도다.
협의회는 끝으로 경기도교육청과 경기도 의회에 상생협력에 동참해줄 것으로 요청했다. 이들은“경기도 교육청과 임태희 교육감이 관련 업계와 직접 소통에 응하고, 입찰 방식을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하길 요구한다”며 “이번 사업에도 중소기업이 참여할 길을 열어주고, 상생협력하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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