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9번+1억 파운드 슈퍼스타...케인-손흥민 이을 새로운 EPL 브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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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드와 잭 그릴리쉬는 매우 각별한 사이가 되어가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9일(한국시간) "홀란드와 그릴리쉬의 브로맨스는 맨체스터 시티에 복귀하면서 계속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홀란드는 "그릴리쉬가 드디어 왔다"라고 말한 뒤 마사지를 받다가 바로 일어나 그릴리쉬한테 다가갔다.
그릴리쉬와 홀란드는 2022-23시즌부터 맨시티에서 한솥밥을 먹게 됐는데 빠르게 가까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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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엘링 홀란드와 잭 그릴리쉬는 매우 각별한 사이가 되어가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9일(한국시간) "홀란드와 그릴리쉬의 브로맨스는 맨체스터 시티에 복귀하면서 계속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같은 날 그릴리쉬가 구단에 복귀한 영상을 올렸다. 그릴리쉬의 프리시즌 훈련 합류를 제일 먼저 반긴 사람이 바로 홀란드였다. 홀란드는 "그릴리쉬가 드디어 왔다"라고 말한 뒤 마사지를 받다가 바로 일어나 그릴리쉬한테 다가갔다. 두 사람은 찐한 포옹을 나누면서 서로에게 안부를 물었다. 그릴리쉬는 홀란드의 바뀐 머리스타일도 알아봐줬다.
그릴리쉬와 홀란드는 2022-23시즌부터 맨시티에서 한솥밥을 먹게 됐는데 빠르게 가까워졌다. 홀란드는 2023년 초 축구계에서 가장 친한 친구가 누구인지에 대한 질문에 그릴리쉬를 선정하기도 했다.
그릴리쉬 또한 두 사람의 친한 관계가 경기장 안팎에서 매우 도움이 됐다고 인정한 바 있다. 그는 "우리는 훌륭한 관계를 맺고 있다. 우리는 함께 훈련을 많이 받고 같은 건물에 살고 있다. 홀란드를 자주 도와줬다. 경기장 밖에서 그런 관계를 유지하면 경기장에서 훨씬 더 쉬워진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릴리쉬는 이적 첫 시즌 1억 파운드(약 1627억 원)라는 이적 값어치를 해주지 못했지만 홀란드가 영입된 후에는 완전히 환골탈태한 모습이었다. 맨시티 주전 좌측 윙어로 나서서 프리미어리그(EPL), FA컵 그리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그릴리쉬가 이렇게 잘해질 수 있었던 이유에는 홀란드의 존재가 있다. 그릴리쉬는 경기장 밖에서 여러 구설수에 오른 적이 있는데 그때마다 그릴리쉬를 향해 잔소리를 한 선수가 바로 홀란드였다. 그릴리쉬는 "홀란드는 나한텐 '오늘 밤에 파티에 참석하지 마라'고 이야기했다. 나는 '닥치고 얼음 욕조에나 들어간다고 말하지만 우리의 방식이다. 각자의 방식으로 우리는 잘 지낸다"고 밝힌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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