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살 기념 '누드 화보' 찍은 女배우 "여성 노화에 유독 가혹"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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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기네스 팰트로가 노화에 대해 여성이 유독 가혹한 평가를 받는다고 불만을 터트렸다.
최근 기네스 팰트로는 영국판 보그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훨씬 더 가혹하게 평가 받는다"라고 현실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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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기네스 팰트로가 노화에 대해 여성이 유독 가혹한 평가를 받는다고 불만을 터트렸다.
최근 기네스 팰트로는 영국판 보그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여성이 남성보다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훨씬 더 가혹하게 평가 받는다"라고 현실을 지적했다.
인터뷰에서 기네스 팰트로는 "우리(여성)의 문제가 아니라 문화의 문제라고 생각한다"라며 "여성으로서 건강하게 늙고 싶다. 여성이 시간 속에 멈춰 있어야 한다는 생각은 너무 이상하다"라며 여성의 주름이나 흰머리를 평가하는 이들에 일침을 가했다.
기네스 팰트로는 "여성과 남성 배우들의 회색 머리카락을 받아들이는 시선이 완벽히 다르다. 남성의 백발은 멋있어지는 것이지만 여성에게는 단순 노화일 뿐이다. 주름살과 쳐진 피부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에 만 관심을 가진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어떻게 나이를 먹는지 모범을 보이고 싶다"라며 "모든 여성은 원하는 대로 노화를 다룰 수 있다. 자연스러운 것이든 미용이든 치료든"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기네스 팰트로는 지난해 자신의 50세 생일을 맞아 인스타그램에 누드 화보를 게재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보그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어떻게 늙어갈까?' '어떻게 노화에 접근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 그래서 보톡스를 맞았었는데 그건 끔찍하고 창피했다"라며 "진부한 사람이 된 것 같았다. 내가 누구인지에 대해 다시 정의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50대가 되니 생각보다 훨씬 순조로웠다. 요가 루틴이나 디톡스는 50세 문턱을 넘는데 큰 도움이 됐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1972년생인 기네스 팰트로는 1992년 영화 '정열의 샤우트'로 데뷔했다. 이후 그는 '세븐',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 '어벤져스' 등에 출연했다.
기네스 팰트로는 그룹 '콜드플레이' 크리스 마틴과 2003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2014년 이혼했다. 그는 프로듀서 브래드 팰척과 2018년 재혼했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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