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심 확인해보자" 들어갔다가 급류에 휩쓸린 고교생...숨진 채 발견

조서현 2023. 7. 2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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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한 고교생이 하천에 발을 담궜다가 급류에 휩쓸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9일 SBS에 따르면 대전 동구 대전천변 주위에서 18살 A군이 급류에 휩쓸렸다는 신고가 들어온 지 4시간 여 만에 실종됐던 다리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지난 16일에는 역시 하천변이 출입이 통제된 상태에서 50대 여성이 대전 중구 수침교 인근 징검다리를 건너다 급류에 휩쓸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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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천변에서 수색작업을 벌이는 모습. [SBS NEWS 보도화면 캡처]

대전에서 한 고교생이 하천에 발을 담궜다가 급류에 휩쓸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9일 SBS에 따르면 대전 동구 대전천변 주위에서 18살 A군이 급류에 휩쓸렸다는 신고가 들어온 지 4시간 여 만에 실종됐던 다리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군은 친구들과 인근 정자에서 함께 놀다 얼마나 물이 깊은지 확인해보자고 들어갔다가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당시 비는 그쳤지만 전날 오후까지 내린 비로 강물 수위는 높은 상태였고, 하상도로는 물론 둔치와 산책로 등도 지난 13일부터 출입로를 막아 접근이 금지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6일에는 역시 하천변이 출입이 통제된 상태에서 50대 여성이 대전 중구 수침교 인근 징검다리를 건너다 급류에 휩쓸리기도 했다. 이 여성은 약 1.2km 떨어진 곳에서 구조대에 극적으로 구조됐다.

대전보건대 재난소방건설안전과 김동은 교수는 SBS와의 인터뷰에서 하천에서 흐르는 물의 폭이 좁기 때문에 물살이 더욱 세져 성인 발목까지만 물이 차더라도 급류에 휩쓸려 몸에 균형을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하천 수위가 낮아진 것 같더라도 물 속에 들어가서는 안된다고 조언했다.

조서현기자 rlayan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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