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튜브 "어릴 때부터 못생긴 외모 고민…소개팅女 도망간 적도"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여행 유튜브 크리에이터 곽튜브(본명 곽준빈·31)가 오래된 고민을 꺼내놨다.
19일 AOMG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웹예능 '코쿤의 귀가 빛나는 밤에'에서는 가수 겸 작곡가 코드 쿤스트(본명 조성우·33)가 곽튜브와 만났다.
곽튜브가 가진 고민은 '외모'였다. 곽튜브는 "어릴 때부터 태생적인 고민이다. 못생긴 게 고민이다"라고 털어놨고 코드 쿤스트는 "'빈' 들어가는 이름이 원래 잘생겼다"라며 "일단 잘생긴 이름이다. 이름도 중요하다"고 칭찬으로 감쌌다.
곽튜브는 "요즘 좋아하는 여자 많지 않냐"란 코드 쿤스트의 물음에 "딱히 없다"며 "심적으로 다가오는 사람은 오히려 더 없다"고 답했다.
코드 쿤스트는 "조급하면 안 된다"고 거듭 강조하며 "초조하고 조급해보이는 순간 매력도가 70% 이상 깎인다고 본다. 우리가 차은우가 아니잖냐"라고 했고, 곽튜브는 "차은우까지 안 가도 된다. '코쿤이 아니잖냐' 해도 된다"고 웃었다.
코드 쿤스트가 "우린 같은 계열사다. 난 음악 뒤에 숨어서 그렇지 건반 없으면…"이라고 하자 "전 여행 없으면 큰일난다"고 받아친 곽튜브였다.
또 곽튜브는 "소개팅을 싫어한다. 기회가 한 번밖에 없잖냐. 스무 살 때 소개팅을 몇 번 했다. 그나마 한 번 이어졌는데 조급함의 극치였다. 소개팅 한 번 하면 사귀는 줄 알고 많이 까무러쳤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정확히 말하면 도망갔다. 영화를 보고 밥 먹자고 했다. 영화 '인셉션'을 봤다. 크리스토퍼 놀란에 꽂혀 있어서 나오면서 놀란의 위대함에 대해 30분 정도 이야기했다"라며 "집에 간다고 해서 믿었던 거다. 마지막엔 '죄송해요'라고 연락이 왔다"고 해 '웃픔'을 유발했다.
[사진 = 유튜브 채널 'AOMG OFFICIAL']-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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