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오클랜드 총격사건에도 '예정대로' 여자 월드컵 개막 강행

김유미 기자 2023. 7. 20.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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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FIFA(국제축구연맹) 여자 월드컵이 20일부터 뉴질랜드와 호주에서 열린다.

개막을 목전에 두고 개최 도시 중 하나인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졌지만, FIFA는 뉴질랜드 당국과 참가 팀들과 협의 끝에 개막전 강행을 결정했다.

20일 오전 뉴질랜드 오클랜드 시가지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공동 개최국인 뉴질랜드는 20일 오후 4시(한국 시각) 오클랜드에 위치한 이든 파크에서 노르웨이와 공식 개막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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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2023 FIFA(국제축구연맹) 여자 월드컵이 20일부터 뉴질랜드와 호주에서 열린다.

개막을 목전에 두고 개최 도시 중 하나인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졌지만, FIFA는 뉴질랜드 당국과 참가 팀들과 협의 끝에 개막전 강행을 결정했다.

20일 오전 뉴질랜드 오클랜드 시가지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3명이 사망했고, 경찰관 1명과 시민 4명이 부상을 당했다. 뉴질랜드 경찰은 이번 사건에 대해 "단독 사건이며, 국가 안보에 위험한 사건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공동 개최국인 뉴질랜드는 20일 오후 4시(한국 시각) 오클랜드에 위치한 이든 파크에서 노르웨이와 공식 개막전을 치른다. 경기 당일에 안전을 위협하는 사고가 벌어졌지만 경기는 예정대로 킥오프한다.

선수와 스태프 모두 안전하다는 사실을 확인한 FIFA는 공식 입장문을 내고 경기를 그대로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FIFA는 오늘 아침 뉴질랜드에서 발생한 사건으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 비극적 사건으로 부상당한 사람들에게도 애도를 표한다. 사건 직후 지아니 인판티노 회장과 파트마 사모라 FIFA 사무총장은 뉴질랜드 아오테아로아 당국과 연락을 취했다. 참가 팀들과도 지속적으로 연락하고 있다."

FIFA는 축구와 무관한 사건이며, 개막전은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오클랜드 도심에서 열리는 FIFA 팬 페스티벌의 시작 시간은 확정하지 않고 있다.

경기를 앞둔 뉴질랜드와 노르웨이, 뉴질랜드에 여장을 푼 미국 및 필리핀 대표팀도 애도의 뜻을 전했으며, 팀 구성원 전원이 안전하다는 소식을 알렸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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