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 지킨 MVP’ LG 김범석, 퓨처스팀에 커피 쐈다...“나 혼자 한 것 아니니까” [SS시선집중]

김동영 2023. 7. 20.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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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퓨처스 올스타전 MVP에 오른 LG '거물 루키' 김범석(19)이 약속을 지켰다.

LG는 20일 "퓨처스 올스타 MVP 김범석이 약속한 대로 LG 퓨처스팀에 커피차를 선물했다"고 밝혔다.

20일 퓨처스팀에 김범석이 준비한 커피차가 도착했다.

김범석은 "퓨처스 올스타전 MVP를 수상해서 너무 큰 영광이다. 행복했다. 상금으로 우리 퓨처스팀에 커피차도 쏘게 돼서 정말 기분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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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김범석이 20일 퓨처스팀에 커피차를 쐈다. 사진제공 | LG 트윈스


[스포츠서울 | 김동영기자] 2023 퓨처스 올스타전 MVP에 오른 LG ‘거물 루키’ 김범석(19)이 약속을 지켰다. 퓨처스팀에 커피를 쐈다.

LG는 20일 “퓨처스 올스타 MVP 김범석이 약속한 대로 LG 퓨처스팀에 커피차를 선물했다”고 밝혔다.

김범석은 지난 14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3 KBO 퓨처스 올스타전에 북부리그 올스타로 출전, 홈런 포함 2안타 4타점을 몰아쳤다.

김범석의 활약 덕분에 북부리그 올스타는 무려 12년 만에 남부리그 올스타에 승리를 거뒀다. 지난 2011년 이후 처음이다.

이날 김범석은 5회말 2사 1,2루에서 NC 한재승을 상대로 좌중월 3점포를 터뜨렸다. 카운트 3-1에서 5구째 가운데 속구를 공략했다.

비거리가 무려 130m가 나왔다. 타구 속도 또한 시속 169.8㎞로 무시무시했다. 자신의 파워를 유감없이 발휘한 셈이다.

경기 후 김범석은 MVP에 등극했다. 수상 후 “상금 200만원으로 퓨처스팀 커피차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약속을 어기지 않았다. 20일 퓨처스팀에 김범석이 준비한 커피차가 도착했다.

김범석은 “퓨처스 올스타전 MVP를 수상해서 너무 큰 영광이다. 행복했다. 상금으로 우리 퓨처스팀에 커피차도 쏘게 돼서 정말 기분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내가 올스타에 뽑히고 상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절대 나 혼자 할 수 있었던 것이 아니다. 선배님들과 친구들이 많이 도와줘서 받을 수 있었다. 감사한 마음을 담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범석은 “다음에도 좋은 기회가 있다면 또 쏘고 싶다”고 했다. 커피를 다시 사려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 잘하겠다는 각오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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